지혜를 대학교 기숙사에 넣어주고 헤어진 저녁에 우리 부부는 1시간반 정도 서쪽으로 이동해 숙박을 하고, 다음날 하루 종일 렌트카를 몰아서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 살고 계시는 '꼬마' 누나의 집에 방문을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누나 가족과 함께 찾아간 곳은 바로... 미국과 국경에 있는 관광지인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이다. 내가 모자를 따로 챙겨가지 않아서, 아내의 자주색 챙모자를 빌려썼다. (혹시 아직도 '하버드맘(Harvard Mom)' 글자가 씌여진 모자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여기를 클릭^^) 바로 뒤로 보이던 폭포는 강 건너 미국쪽의 아메리칸폴(American Falls)로, 그 앞을 파란색 우비를 입은 관광객들을 가득 태운 '안개아가씨' 또는 '안개숙녀'로 번역해 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