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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2

버지니아 쉐난도어밸리 윈체스터(Winchester)의 남북전쟁 공원과 국립 묘지, 그리고 한국전쟁 기념물

우리 동네를 지나는 버지니아 7번 주도(Virginia State Route 7)는 포토맥 강변의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와 쉐난도어 계곡의 윈체스터(Winchester)를 동서로 잇는 약 73마일(117km)의 중요한 교통로이다. 지난 2월말에 그 도로가 블루리지 산맥을 넘어가는 고개에서 출발한 '까마귀 바위' 등산을 마치고 시간이 남아서, 고개를 넘어 내려가 7번 도로의 서쪽 끝인 윈체스터의 여기저기를 잠깐 구경했던 이야기이다. 시더크릭 벨그로브 국립역사공원 방문기를 쓸 때, 그 북쪽의 윈체스터가 남북전쟁의 뺏고 뺏기는 격전지라서 James R. Wilkins Winchester Battlefields Visitor Center가 위치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임시 휴관중이라 내부는 볼 수..

체사피크-오하이호 운하(Chesapeake and Ohio Canal) 국립역사공원과 그레이트폴(Great Falls) 구경

미국은 1828년에 체사피크(Chesapeake) 만으로 흘러드는 포토맥 강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앨러게니 산맥을 넘어서 오하이오(Ohio) 강까지 운하(canal)로 뱃길을 연결하려는 거대한 토목공사를 시작한다. 길이 1 km의 운하 터널까지 만드는 노력끝에 1850년에 겨우 포토맥 강 구간만 완성되지만, 이미 1842년에 볼티모어-오하이오 철도가 개통되었기 때문에 운하 공사는 거기서 중단되었다. 그 후 C&O운하는 앨러게니 산맥에서 나온 석탄 등을 워싱턴으로 운송하는데 사용되었지만, 1924년의 대홍수로 수로와 갑문 대부분이 막심한 피해를 입어서 회복불능 상태로 방치되었다. 메릴랜드 그레이트폴스(Great Falls) 마을의 공원 입구 모습을 스트리트뷰에서 가져왔는데, 집에서 직선거리로는 8마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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