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에 본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여운을 뒤로 하고, 뉴욕을 출발해서 필라델피아로 돌아왔다. 다운타운의 렌트카 사무실에 차를 반납하고는, 여름방학 8박9일 동부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낼 호텔에 체크인을 한 다음에 밖으로 나왔다. 호텔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필라델피아 도심의 넓은 잔디밭... 미국동부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날이었던 이 날의 관광주제는 미국의 역사, 그 중에서도 바로 '미국독립'이다. 1776년 7월 4일에 미국이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선언을 했던 인디펜던스홀(Independence Hall)을 비롯한 많은 필라델피아 도심의 역사적 건물들을 모아서, 독립국립역사공원(Independence National Historical Park)으로 관리를 하고있다. 우리가 서있는 Arch St의 북쪽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