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아직 여름방학을 개학하기 전이었던 어느날 오후... 코스트코를 가는 길에, 조금 더 서쪽으로 달려서 바다를 보러갔다. 그렇게 얼떨결에 도착한 바닷가인 베니스(Venice)~ 뭐 쓸데없는 걱정이지만, 이탈리아 베니스가 아니고 LA의 산타모니카(Santa Monica) 아래쪽에 있는 베니스비치(Venice Beach)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젊음의 해변'으로 통하는 베니스비치는 많은 벽화를 볼 수 있는데, 이 벽화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바닷가 백사장과 접한 보행자 도로인 Ocean Front Walk를 따라서 걸으면, 전세계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과 특이한 많은 상점들, 그리고 뭔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것 같은 주인들이 운영하는 노점상을 볼 수 있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