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꼭대기에서는 폭포가 보이지 않는다는... 괜히 철학적인 것 같은 사실을 깨닫게 해 준 등산코스(?)였다. 카우아이(Kauai) 섬에서 반드시 들러야 하는 와이메아캐년(Waimea Canyon) 주립공원과 코케에(Koke'e) 주립공원의 경계인데, 왼쪽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오른쪽에 있는 내리막길의 비포장도로가 트레일의 시작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차 한 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이런 좁은 비포장도로를 2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4륜구동 자동차라면 비포장도로 끝에 있는 간이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갈 수도 있다. 우리의 목적지인 와이포오 폭포(Waipo'o Falls)는 캐년트레일로 가야하지만, 일단 Cliff View Point도 한 번 들러주기로 했다. '태평양의 그랜드캐년'이라는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