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늦은 저녁이었기 때문에, 8박9일 하와이 여행의 마지막 날 오후에도 우리는 카우아이(Kauai) 섬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녔다. 와일루아(Wailua) '쌍둥이' 폭포를 보고 점심을 먹은 다음에 도착한 이 곳은 리후에(Lihue) 공항 바로 아래에 있는 칼라파키 비치(Kalapaki Beach)인데, 이 바닷가는 전체가 메리어트 호텔에 접해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카우아이 메리어트에서는 지혜가 만지고 있는 줄에 매달린 코코넛으로 그 날의 날씨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여기 칼라파키 비치에 우리는 바다를 보러 온 것이 아니라, 이 메리어트 호텔의 커다란 수영장을 보러 왔다. 여기 입구에서 보면, 그냥 풀장이 좀 크다싶은데, 저 뒤로 보이는 2층 발코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