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와 경도에 따라 직선으로 그어진 주경계선에 땅도 넓은 미서부에서 각 주(state)의 풍경을 하나로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콜로라도(Colorado)하면 제일 먼저 록키산맥의 하얀 눈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풍광이 먼저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이런 붉은 사암의 절벽으로 된 절경도 콜로라도 주 서쪽에서 볼 수가 있는데, 혹시 인접한 유타(Utah) 주로 착각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공원의 이름부터 '콜로라도' 내셔널모뉴먼트(Colorado National Monument)이다.^^ 콜로라도 준국립공원의 지도로 우리는 북쪽 프루타(Fruita)의 West Entrance로 들어가서 시간관계상 비지터센터 부근만 차에서 내려 둘러보고는, 절벽 가장자리를 따라 만들어진 길이 23 마일의 Rim Rock D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