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튜브를 바라만보는 아내와 지혜의 심정이, 영화 에서 톰행크스가 4년 동안 정들었던 '배구공' Wilson을 떠나보낼 때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 '캐스트어웨이'의 그 장면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여왕의 욕조(Queens Bath)'를 구경하고는 조금 서쪽으로 달리면 카우아이(Kauai) 섬의 북쪽에서 가장 큰 마을인 하날레이(Hanalei)가 있는 동그란 만이 나온다. 그 하날레이 베이(Hanalei Bay)의 동쪽끝에는 오래된 부두(pier)가 하나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른 오전이라서 그런지 피어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저 부두 아래는 수심이 1.5m 정도밖에는 안되는 얕은 곳인데도 물고기가 많이 있나보다. 부두 끝에서 서쪽으로 바라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