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온 우편물을 정리하다보니, 집주소 위에 우리 이름 대신에 그냥 "California Resident"라고만 수취인이 적힌 UCLA Center for Health Policy Research, 번역하자면 'UCLA 건강정책연구소'에서 온 봉투가 있었다. 쓸데없는 광고라고 생각하고, 그냥 봉투째 버릴까 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열어봤는데... 그 안에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빳빳한 2달러짜리 지폐가 편지 사이에 끼워져 있었다! 설문조사 참여를 부탁하면서 미리 감사하다고 돈을 넣어서 보낸 것인데, 소위 '행운의 지폐'라는 2달러를 받고 그냥 모른체 할 수가 없었다. 안내된 사이트에서는 30분 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한글을 선택해 대충 했는데도 50분이나 걸렸으니까, 정말 이 2달러 받을만 했다~^^ 예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