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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회사행사나 출장에 SLR카메라를 몇 번 들고 갔더니만, 회사 동료였던 멕시코 출신인 Terry가 자기 딸의 15번째 생일파티에 사진을 좀 찍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처음에는 그냥 생일파티에 가서 부담없이 찍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전에 성당에서 하는 생일예배부터 계속 따라다니면서 '사진사'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여기 미국에서는 16번째 생일을 'Sweet 16(Sixteen)'이라고 엄청나게 크게 한다. 이것은 만16세가 되면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는 나이라서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는 것 같은데, 잘 사는 집은 자동차를 선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투표권을 받는 나이는 만18세, 술을 먹는 것은 무려 만21세가 되어야 한다고 함) 그런데, 멕시코에서는 만15세 생일을 그런 식으로 크게 하기 때문에, Terry가 아내에게 부탁을 한 것이다. 벌써 미국에 이사를 온지 7개월이 되었지만, 지금까지 '미국의 생활문화'를 제대로 접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접한 히스패닉계 미국 생활문화의 단면을 살펴 보자.
미국에는 '돌잔치'가 없는 대신에 이렇게 만16세(멕시코계는 만15세) 생일파티를 'Sweet 16'이라고 부모가 크게 해주는데, 결혼식에 버금가는 돈이 든다고 한다. 뉴스에서 어떤 여자애가 16살 생일선물로 받은 차를 술먹고 몰다가 사고냈다는 것을 가끔 보는데 (잘 들리지는 않아도 화면하고 자막만 보고 알 수 있음^^) 이런 사고 때문에, 이렇게 생일파티를 크게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결혼식은 여러번(특히 미국이니까...) 할 수 있지만, 이런 성인(成人)이 되는 것을 축하할 기회는 일생에 한 번 밖에 없다는 점에서 생일파티를 크게 하는 것이 나빠보이지는 않았다.
미국에는 '돌잔치'가 없는 대신에 이렇게 만16세(멕시코계는 만15세) 생일파티를 'Sweet 16'이라고 부모가 크게 해주는데, 결혼식에 버금가는 돈이 든다고 한다. 뉴스에서 어떤 여자애가 16살 생일선물로 받은 차를 술먹고 몰다가 사고냈다는 것을 가끔 보는데 (잘 들리지는 않아도 화면하고 자막만 보고 알 수 있음^^) 이런 사고 때문에, 이렇게 생일파티를 크게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결혼식은 여러번(특히 미국이니까...) 할 수 있지만, 이런 성인(成人)이 되는 것을 축하할 기회는 일생에 한 번 밖에 없다는 점에서 생일파티를 크게 하는 것이 나빠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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