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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 8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생들의 장기자랑 탤런트쇼(Talent Show) "Bulldog and Pony Show"

지난 주 금요일 저녁에, 지혜가 다니고 있는 학교 학생들의 연례 장기자랑 공연인 "Bulldog and Pony Show"가 열렸다. (원래 미국에서 소규모 서커스 공연을 'dog and pony show'라고 부르는데, 베벌리비스타의 마스코트가 불독(bulldog)이라서 앞의 dog만 bulldog으로 바꾼 것임) 모든 학교행사의 시작전에 나와서 강당 비상구의 위치를 알려주시는 교장선생님 '힘박사'~ Dr. Powers~ ㅋㅋㅋ 작년도 탤런트쇼 포스팅에서는 대부분의 출연자들을 모두 소개했었는데, 이번에는 지혜와 친구들 말고는 '사진빨'이 좋은 출연자들만 보여드린다. 첫 무대를 장식한 이 여학생 두 명은 비욘세의 에 맞춰서 춤을 추는 중이다. 지혜의 중국계 친구 케이티가 테일러와 함께 라는 곡을 듀엣으로..

라스베가스를 보는 또 다른 방법, 레드락캐년(Red Rock Canyon) 칼리코탱크(Calico Tanks) 트레일

숲속에서는 숲을 보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연말 라스베가스 여행의 마지막 날에 '빌딩숲'을 벗어나 서쪽으로 달렸다~ 라스베가스 스르립에서 불과 30분 거리인, 전편에 소개한 레드락캐년 국립보존지구(Red Rock Canyon National Conservation Area) 순환도로의 3번째 주차장인 샌드스톤쿼리(Sandstone Quarry) 트레일 출발점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여기서 3개의 트레일이 출발하는데 저 멀리 보이는 회색 바위산 꼭대기 Turtlehead Peak로 가면 안되고, 평지를 조금 걷다가 오른쪽으로 솟아있는 붉은 바위산을 올라가야 한다. 평지를 벗어나면 금새 멋진 바위산 코스가 나온다.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 아내와 지혜도 이 트레일을 마음에 들어한다는..

지혜와 친구들의 동물원 나들이~ 그리피스공원의 LA동물원(Los Angeles Zoo & Botanical Gardens)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로스앤젤레스에도 동물원이 있다~^^ 단지, 지금까지 우리 가족이 안가봐서 포스팅을 못했을 뿐인데, 작년 크리스마스 다음날에 지혜가 친구들과 함께 갔던 모습을 친구아빠가 찍어주신 사진을 빌어서 간단히 소개한다. 정식 명칭은 '로스앤젤레스 동식물원((Los Angeles Zoo & Botanical Gardens)'이지만, 그냥 모두들 LA동물원이라고 부르는 이 곳은 유명한 그리피스천문대가 있는 다운타운 북쪽의 넓은 그리피스공원(Griffith Park) 안에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콘도르 한 마리가 날고 있는 입구 모습으로 인터넷에서 가져왔다. 친구 아빠는 취재사진을 안 찍으시기 때문에...ㅋㅋㅋ 1966년에 현재의 위치에 문을 연 LA동물원은 250..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의 주경계에 딱 위치한 프림(Primm)의 카지노호텔과 아울렛, 그리고 로또명당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15번 프리웨이의 중간에 위치한 마을인 베이커(Baker)를 지나서 두 번의 고개를 넘고나면 일직선으로 쭈욱 뻗은 기다란 내리막길을 만나게 된다. 내리막이 끝나는 곳에는 메마른 호수바닥이 있고, 그 너머로 3~4개의 큰 건물과 간판들이 보이는데... "혹시 저기가 라스베가스?" 건물들이 있는 곳부터 네바다(Nevada) 주가 시작되는 이 마을의 이름은 프림(Primm)으로, 라스베가스는 여기서 고속도로로 30분을 더 달려야 한다. 하지만, 여기부터 도박이 합법인 네바다주이기 때문에 카지노와 슬롯머신이 있는 호텔들이 있고, 아울렛(outlets)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위해서 들리시는 분들이 많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라스베가스에서 돌아오는 쪽인 건..

레드락캐년 국립보존지구(Red Rock Canyon National Conservation Area), 라스베가스에서 딱 30분

위키피디아에서 Red Rock 또는 Red Rock Canyon을 검색하면 미국내에서만 마을 이름이 8개, 주립공원이 3개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오클라호마), 그 외에도 10개 가까운 호수, 강, 고개, 공원 등의 이름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National'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곳은 여기 딱 한 곳이다. 도로 옆에 멋지게 만들어놓은 레드락캐년 국립보존지구(Red Rock Canyon National Conservation Area) 표지판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여기서 국립보존지구로 번역한 'National Conservation Area'는 준국립공원에 해당하는 내셔널모뉴먼트(National Monument)보다 한단계 낮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렇다면 '준준국립공원'인..

집에서 30분 거리인 토팡가(Topanga) 주립공원 이글락(Eagle Rock)을 오른 크리스마스 단체 하이킹

2년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리 가족 3명만 조촐하게 등산했던 곳을 2013년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여러 가족이 다시 함께 찾았다. 집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산타모니카 산맥(Santa Monica Mountains)의 토팡가 주립공원(Topanga State Park)의 '독수리바위'를 찾아가는 길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날은 2년전과는 반대로 짧고 편한 코스인 소방도로를 따라서 여기 Eagle Junction까지 왔다가, 내려갈 때는 긴 오솔길인 Muschi Trail로 내려갔다. (등산로 지도와 주차시에 주의할 사항 등은 여기를 클릭해서 2년전 여행기를 보시면 됨) 위쪽 길을 따라서 언덕을 돌면 토팡가 주립공원의 랜드마크인 이글락(Eagle Rock)이 나온다..

캠핑카(recreational vehicle, RV) 내부와 함께 미국 캠핑카여행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추수감사절 데스밸리 국립공원 단체여행에서 위기주부가 캠핑카USA로부터 RV를 후원받았었는데요, 여행기에서는 RV의 구체적인 모습을 소개할 기회가 없었기에, 따로 캠핑카의 내부 사진과 함께 캠핑카여행시 참고할만한 사항들을 간단히 알려드립니다. LA 한인타운 아씨마트의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이 캠핑카를 다시 보니 왠지 반가움이...^^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캠핑카의 모델은 CS25인데 C-class의 Slide-out이 되는 길이 25피트의 차량이라는 뜻이란다. 출입문을 열면 발판이 자동으로 스르르 내려온다. 이 차량은 포드(Ford)의 E450 모델을 개조한 것인데 엔진 배기량은 6000cc나 된다. RV를 빌리면서 제일 먼저 걱정한 것이 "내가 저 큰 차를 운전할 수 있을까..

2014년 첫번째 포스팅은 2013년 마지막 여행으로~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정원 장식과 분수쇼

마지막 하루 남겨놓은 아내의 휴가를 쓰기위해서 지난 몇 달동안 호텔 예약과 취소를 수 없이 반복한 끝에, 2013년의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주 토요일에 우리 가족 3명만 단촐하게 라스베가스로 떠났다. 토요일 오후 4시가 다 되어서 느지막히 도착한 호텔 로비에서 아내가 체크인을 하고있는 이 호텔은... 로비 천장을 가득 매운 치훌리의 유리꽃! (보고 있으면 살이 빠진다는 소문이 있으므로, 새해 목표가 다이어트인 분은 열심히 보세요^^) 바로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중심에 자리잡은 최고급 호텔인 벨라지오(Bellagio)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여전히 약간은 촌스러운 황금색 인테리어의 벨라지오 호텔의 객실에서 V자를 하고 있는 지혜~ 여기서 추억의 사진 한 장... 미국으로 이사 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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