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퇴근시간 교통체증을 뚫고 LA 다운타운으로 지혜와 쥴리를 두 명의 아빠가 교대로 실어 날랐다. 바로 여기 콜번스쿨(The Colburn School), 그러니까 콜번음악대학에서 가르치는 중학생들의 '콘서트밴드(Concert Band)' 수업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는데, 이번 주 월요일 저녁에 마침내 가을학기동안 연습한 곡을 발표하는 연주회가 있었다. 아이들은 리허설을 마치고, 따로 학부모들이 준비한 음식을 무대 뒤에서 저녁으로 먹었고, 부모와 친구들은 학교 카페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공연시간을 기다렸다. (콜번스쿨에 대한 소개는 여기를 클릭하시고,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저녁 7:30분 공연이었는데 많은 학부모들이 공연이 열리는 지퍼홀(Herbert Zi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