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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 7

글렌캐년(Glen Canyon) 국립휴양지 비지터센터에서 보는 다리와 댐, 그리고 파웰호수(Lake Powell)

아마 미국 그랜드캐년(Grand Canyon)에 물을 가득 채운다면...? 여기 글렌캐년(Glen Canyon)과 같은 모습일 것이다~ 미국서부의 비경을 찾아서 떠난 3박4일 여행의 셋째날 아침, 아리조나(Arizona) 주의 관광도시 페이지(Page)의 호텔에서 짐을 챙겨 나와서 저 콜로라도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넌다. 다리 위에서 제한속도가 뚝 떨어지기 때문에, 가끔 경찰들이 다리 입구의 커브길에 숨어서 과속단속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속도를 잘 지켜야 한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에 나오는 글렌캐년 국립휴양지(Glen Canyon National Recreation Area)의 메인 비지터센터인 Carl Hayden Visitor Center에 꼭 들러줘야 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

어퍼앤틸롭캐년(Upper Antelope Canyon), 계절과 시간과 날씨를 잘 맞춰서 투어를 해야하는 곳

미국서부를 좀 안다는 분들, 특히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지가 바로 아리조나(Arizona) 주의 관광도시 페이지(Page) 인근의 나바호인디언자치구역 안에 있는 사암의 좁은 협곡인 앤털로프캐니언(Antelope Canyon)이다. 앤틸롭캐년은 물줄기를 따라서 상류인 Upper Antelope Canyon과 하류인 Lower Antelope Canyon의 두 곳의 투어가 따로 있는데, 우리는 오전에 '로워(Lower)'를 구경했고 (여행기는 여기를 클릭), '어퍼(Upper)'는 이 Antelope Slot Canyon Tours 투어회사를 통해서 오후 1시에 페이지 시내에서 출발하는 것을 미리 예약해놓았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앤틸롭캐년투어'라고 페이지 시내에서 이렇게 트럭..

우팟키 내셔널모뉴먼트(Wupatki National Monument), 플래그스태프 북쪽에 있는 인디언 유적지

콜로라도 주의 메사버디(Mesa Verde) 국립공원과 플래그스태프 동쪽의 월넛캐년(Walnut Canyon) 준국립공원 등의 미국서부 인디언 유적지들은, 돌무더기의 폐허에 가까운 모습으로 사실 대단한 볼거리라고는 할 수 없는데, 그래도 실제로 가보면 나름대로 묘한 매력이 있는 곳들이다. 그래서, 또 속는 셈 치고... 그래도 준국립공원급에 해당하는 우팟키 내셔널모뉴먼트(Wupatki National Monument)를 들러줬다~ 사실 직전에 소개한 선셋크레이터볼케이노(Sunset Crater Volcano) 준국립공원에서 북쪽으로 Loop Road를 따라서 올라가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속은 것'도 아니다.^^ 지도에 표시된 것처럼 이 유적지에는 여러 곳의 인디언들의 집단거주지, 푸에블..

헌팅턴라이브러리(Huntington Library) 1; 온실(Conservatory), 중국정원, 일본정원, 그리고 장미정원

한 때 유행하던 표현을 빌리자면, "도서관이라고 쓰고 미술관, 식물원이라고 읽어야하는 곳"이 바로 LA의 파사데나 남쪽의 최고급 주택가인 샌마리노(San Marino)에 있는 '헌팅턴라이브러리(Huntington Library)'이다. 이 곳의 정식명칭은 'The Huntington Library, Art Collections, and Botanical Gardens'로 길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줄여서 그냥 헌팅턴라이브러리 또는 헌팅턴이라고 부른다. 이 곳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여기를 클릭해서 6년전의 첫번째 여행기를 보시기 바라며, 말 그대로 여기는 식물원, 미술관, 도서관이 모두 모여있는 관계로 한나절의 방문이었지만 너무 다양한 사진이 많아서 두 편의 포스팅으로 나누어서 소개를 하기로 한다. (..

높이 300m 절벽 아래로 콜로라도 강이 말발굽처럼 휘어지며 흐르는 호스슈벤드(Horseshoe Bend)

우리 가족의 첫번째 미국여행이었던 2005년 일주일간의 미국서부여행(여행기는 여기를 클릭!)에서, 아리조나 페이지(Page)에서 1박을 하고 떠나는 날에 메리어트 호텔 직원이 꼭 들러보라고 알려줬던 곳인데, 그 때는 입구를 찾지 못해서 그냥 지나쳤던 곳을 거의 10년만인 이번 여행에서 찾아갔다. 어퍼 앤틸롭캐년(Upper Antelope Canyon) 투어를 마지고, 페이지 시내에서 아이스크림 사서 들고는 앤틸롭캐년 다음가는 페이지의 관광명소인 여기 호스슈벤드(Horseshoe Bend)를 찾아왔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이 곳은 글렌캐년 국립휴양지(Glen Canyon National Recreation Area)에 속하는 곳으로 국립공원관리국에서 만든 안내판에 여러 주의사항이 적혀있었다. "..

세계의 비경중의 한 곳으로 유명한 아리조나 페이지의 로워 앤틸롭캐년(Lower Antelope Canyon)

"죽기 전에 꼭..." 시리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2005년에 출간된 마이클 브라이트(Michael Bright)의 책 의 표지사진으로 나왔던 곳이 미국 아리조나(Arizona) 주의 관광도시 페이지(Page)에 있는 앤틸롭캐년(Antelope Canyon)이다. (한국에서도 마로니에북스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 세계 1001곳 중에서 하나라고 하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외에도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세계의 신비하고 놀라운 장소 22곳' 등등의 '비경(秘景)'이라면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는 곳이 마침내 이 블로그에도 소개하는 앤틸롭캐년이다. 오로지 앤틸롭캐년(Antelope Canyon)을 보기위해 2천km 이상을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3박4일 여행의 둘쨋날 아침, 페이지(Page)..

아리조나 플래그스태프에서 약 1천년전에 폭발했던 화산, 선셋크레이터(Sunset Crater) 준국립공원

정말 오래간만에 떠난 3박4일의 장거리 여행... 그 첫번째 여행기는 아리조나(Arizona) 주의 플래그스태프에서 시작한다~ 40번 고속도로가 그랜드캐년 입구를 지나서 세도나(Sedona)로 내려가는 17번 고속도로와 만나는 교통의 요지인 플래그스태프(Flagstaff)의 인근에는 위의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3개의 내셔널모뉴먼트(National Monument), 그러니까 '준국립공원'이 있다. 셋 중에서 제일 아래에 있는 월넛캐년(Walnut Canyon)은 2년전 추수감사절 세도나 여행에서 들렀고 (여행기는 여기를 클릭), 이번에 나머지 두 곳을 모두 섭렵했다. 플래그스태프에서 점심을 먹고, 이번 여행의 주목적지인 페이지(Page)로 올라가는 89번 도로에서 안내판을 보고 빠지니까 이렇게 공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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