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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빌리지 3

로워맨하탄에 있는 두 개의 준국립공원인 스톤월과 흑인매장지 및 다른 곳들도 둘러본 셀프 워킹투어

작년 7월부터 딸이 맨하탄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로 거의 매달 뉴욕시를 찾았었지만, 이번에는 정확히 무려 3개월만의 방문이었다. 대신에 그 전에는 대부분이 당일치기였다면, 이번에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루 숙박을 해서, 동부로 이사온 후부터 계속 가보고 싶었던 정원도 다음날 구경을 하고 다른 역사공원 한 곳도 잠시 들렀다. 또 첫날 맨하탄에서 잠시 위기주부 혼자 셀프 워킹투어를 하면서, 본 포스팅인 '별볼일 없는 국립 공원: 뉴욕 번외편'도 찍는 등 오래간만에 여러모로 알찬 1박2일 여행이었다.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의 'Sotto 13'이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의 일요일 점심은, 뉴욕으로 프로포즈 여행을 온 아칸소 주에 살고 있는 조카와 약혼녀를 함께 만나서 특별히 더욱 뜻..

맨하탄 미트패킹(Meatpacking) 디스트릭트에 있는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추수감사절 전날 밤에 '귀성열차'를 타고 DC의 유니온 역에 도착하는 딸의 마중을 나갔었다. 칠면조보다는 소고기를 선호하는 우리집 전통에 따라 땡스기빙 당일에는 갈비집을 갔고, 다음날 저녁은 역시 중국집에 가서 짬짜탕을 먹으며 연휴를 잘 쉬는가 했는데... 따님이 월요일 출근 전까지 해야할 업무지시가 새로 떨어졌다고 해서, 일정을 하루 앞당겨 토요일 저녁에 '귀경정체'를 겪으며 함께 뉴욕으로 운전해서 올라갔다. 그래도 다행히 일요일 오전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뉴욕 베이글로 아침을 먹고는 지하철을 타고 맨하탄을 서쪽으로 가로질렀다. 낡은 빨간 벽돌 건물에 최신 구글 픽셀폰의 광고가 진짜 벽화로 그려져 있는 이 곳은,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의 북서쪽 모퉁이로 인접한 첼시..

뉴욕 맨하탄에서 딸을 만나 메디슨 스퀘어(Madison Square) 구경하고 저녁에 롱아일랜드 지인댁 방문

직장 생활을 하는 딸을 만나러 가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씩은 계속 등장하는 위기주부의 뉴욕 여행기... 지난 8월말에는 지혜를 일요일 점심때 만난 후에 저녁에는 맨하탄 옆의 롱아일랜드(Long Island) 지역에 사시는 지인을 방문하고, 다음날부터 휴가를 써서 2박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두 배 면적의 롱아일랜드를 자동차로 동쪽 끝까지 둘러봤다. 테니스와 탁구, 배드민턴을 합쳐놓은 듯한 피클볼(Pickleball)은 미국에서 최근 몇 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포츠라는데, 딸의 아파트 단지 안에도 3면의 경기장이 모두 복식 경기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나도 왕년에 테니스 좀 쳤는데, 피클볼도 한 번 해보고 싶다~" 지하철을 타고 6번가(6th Ave)에서 내려 남쪽으로 좀 걸어가니, 왠지 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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