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과 아울렛

메모리얼데이 연휴의 시작은 아울렛트레일~ LA의 쇼핑명소로 거듭난 시타델아울렛(Citadel Outlets)

위기주부 2016. 6. 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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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충일과 같은 미국의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는 5월 마지막 월요일로 휴일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본격적인 여행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연휴가 된다. 그래서 연휴를 맞아서 평소에는 하기 힘든 트레일인 '아울렛트레일(Outlets Trail)'을 하기로 했다~^^

시타델아울렛(Citadel Outlets)은 LA 다운타운과 한인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아울렛으로 5번 프리웨이가 710번과 만나는 인터체인지 약간 아래쪽에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일단 이 곳은 고속도로에서도 보이는 이 '성채(citadel)'같은 외관으로 유명하고, 그래서 Citadel Outlets으로 불리는데,

왜 이런 건물이 아울렛으로 바뀌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서 약 8년전 위기주부의 클래식한 포스팅을 보시면 된다.

이 건물과 벽면의 그림, 또 전광판 위에 만들어진 조각 등은 모두 기원전 7세기경의 앗시리아(Assyrian) 문명을 모델로 했단다.

메모리얼데이를 맞아서 건물 앞 잔디밭에는 성조기들을 빼곡히 꽂아놓아서 사진을 찍기에 좋았다~^^

미국에서 전사자를 기리는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에는 어디를 가나 성조기와 군인들의 모습을 화면에서 볼 수가 있는데, 한국에도 중계되는 메이저리그 야구경기에도 선수들이 군복으로 디자인된 유니폼을 입고 나와서 경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연휴를 맞아서 쇼핑객들이 몰려서 주차할 곳을 찾기가 힘들 정도였다. 멀리 더블트리 호텔(DoubleTree Hotel) 앞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데, 새로 만든 주차타워에 'Garage Full'이라고 주차장이 꽉 찼다고 알려주고 있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푸드코트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굵은 야자수들과 조금은 어색해보이는 송전탑같이 보이는 광고타워의 모습이다.

아울렛의 지도가 그려진 안내판인데... 안내판 꼭대기에 보이는 저것은 자동차 타이어?! 여기서 갑자기 왜 자동차 타이어가 등장하는지 모르시는 분은 아직도 8년전에 이 곳을 소개한 클래식 포스팅을 안 읽어보신 것이므로, 다시 클릭하셔서 꼭 읽어보시면 알 수 있다.

8년전에는 매장수가 60개 정도에 불과한 뭔가 엉성하고 약간 썰렁한 모습이었는데, 2008년부터 두 번의 매장 확장공사와 두 개의 주차타워를 건설하는데 총 5200만불을 들여서, 현재는 약 130개의 할인매장을 가진 명실상부한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아울렛이라고 한다.

고객서비스 센터에서는 누구나 신분증만 보여주면 VIP쿠폰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방문하시는 분은 꼭 들리시기 바란다.

여기가 아울렛 건물들의 중심 광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광장에서 약간은 어울리지 않게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고 있던 공연자...

코치(COACH)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밖에서 줄을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인데, 마이클코어스, 키플링 등등의 인기매장 앞에는 어김없이 직원들이 입장객을 줄을 세워서 제한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웬만한 아울렛 브랜드들은 거의 다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1시간반 이상 걸리는 프리미엄아울렛에 꼭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위기주부는 오는 7월의 진짜 '존뮤어트레일(John Muir Trail)'을 위해서 컬럼비아(Columbia) 할인매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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