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 한국의 추석과 같은 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연휴에 우리집은 또 지혜 친구의 여러 가족들과 함께 2박3일 캠핑여행을 갔다. 연휴 첫날, 아직 깜깜한 새벽 6시 전후로 LA의 집을 각자 출발했다. 이스턴시에라(Eastern Sierra)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395번 도로를 벗어나, 우리의 캠핑여행 목적지인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190번 도로를 달리는 차의 안에서 밖으로 내다본 눈 덮인 산맥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게 자동차 창문이라고?" 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 위기주부의 뒷통수...^^ 그리고 자동차의 뒷쪽 테이블에 편하게 앉아있는 지혜의 모습... 그렇다~ 우리 가족은 지금 커다란 캠핑카를 몰고 데스밸리로 가고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