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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08.11.2 ~ 2008.11.2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오늘 소개하는 곳은 두 말 필요없이 LA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몰인 데저트힐프리미엄아웃렛(Desert Hills Premium Outlets)이다! 첼시그룹(Chelsea Property Group) 프리미엄아웃렛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경기도 여주에도 몇 년 전에 똑같은 건물스타일의 대규모 아웃렛 매장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쇼핑전문가'의 말로는 입점해 있는 브랜드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여기 미국이 좋다고 한다.
LA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팜스프링스로 가는 10번 고속도로 옆에 위치한 이곳은 위의 사진처럼 두개의 건물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세한 위치는 조슈아트리국립공원 여행기의 지도를 참고하기 바람) 북서쪽의 서관(west wing)은 완만하게 휘어진 중앙통로를 따라서 좌우에 매장들이 있는 형태이고, 남동족의 동관(east wing)은 반원형의 중앙 주차장을 매장들이 둘러쌓고 있는 형태이다. 전체 매장의 갯수는 130개라고 하고, 사진 왼쪽아래의 축적으로 어림잡아 보면 전체를 돌아보는 거리만 거의 2km가 된다.
먼저 중앙에 주차장이 있는 동관의 입구로 들어왔는데, 워낙 넓어서 도로에 접한 큰 입구만도 4개 정도가 있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주차할 곳을 못찾아서 30분 이상을 빙빙 돌아다닌 적이 있을 만큼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다행히, 이번에는 가까운 조슈아트리국립공원에서 캠핑을 하고 비교적 일찍 왔기 때문에 주차할 곳은 좀 있었다.
LA 인근에는 프리미엄아웃렛이 3곳이 있는데, 어디를 가도 건물의 모습과 배치 등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똑같다. 기와를 올린 지붕과 아이보리색, 연한갈색 등으로 구성된 건물들이 참 마음에 든다. 이것도 일종의 아도비(Adobe) 양식인 듯...
워낙 넓은 곳이기 때문에, 도착하면 일단 지도를 찾아서 주요 브랜드의 위치를 확인하고 놓치지 않고 잘 다녀야 한다. 디자인을 고려해서 매장의 간판들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잘못해서 그냥 지나친 매장을 다시 찾아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다.
사진 가운데에 '50' 숫자가 씌여있는 곳이 동관에서 서관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는 곳이다. GUESS 매장이 왼쪽에 보인다.
연결통로로 나오면 작은 정원과 함께 페라가모, 보스 등의 매장이 있는 곳이 나오고 계단을 올라가 도로를 건너면 서관이다.
데저트힐프리미엄아웃렛(Desert Hills Premium Outlets)의 중앙 도로에 서서 서관 입구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계단을 따라 심어진 야자수와 멋진 건물이 어떤 멋진 리조트 호텔의 입구같이 느껴지는 곳이다.
서관 입구에서 돌아서서 동관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인데, 오른쪽 너머로는 3,302m의 샌하신토(San Jacinto)산이 보인다.
서관으로 들어와서 입구쪽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인데, 오른쪽에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인 'West End Cafes'가 있다.
여기서 늦은 점심을 간단히 먹었는데, 이 아웃렛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점이 바로 푸드코트가 너무 작고 비싸다는 것이다. (아웃렛에 옷은 정말 싸게 파는데, 음식은 그렇지가 않음) 여기에 쇼핑을 올때는 꼭 도시락과 음료를 미리 준비해 오시기 바란다.
서관은 이렇게 통로 좌우로 매장들이 있기 때문에 동관보다 쇼핑하는게 훨씬 편할 것 같다. 또 통로가 직선이 아니고, 사진처럼 완만하게 휘어져 있어서 분위기가 더 사는 것 같다. 사진 오른쪽 벤치에 딸아이가 앉아서 책을 읽고 있다...^^
서관 중앙에 리바이스 매장과 그 너머로 보이는 LA인근에서 제일 높은 해발 3,505m의 샌고르고니오(San Gorgonio)산이 보인다. 아마도 '데저트힐(Desert Hills)'라는 이 곳의 이름은, 이렇게 매장의 주위에 높은 산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인 것 같다. 참, 그리고 리바이스 매장 건물 위에 보면 머리가 돌아가는 모형 올빼미가 한마리 앉아 있는데, 왜 저기에다가 올려 놓았을까?
리바이스 매장안의 사진을 한 번 찍어봤다. 보통 어디를 가나 매장안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 되어 있지만 블로깅의 사명감으로...^^ 청바지 가격이 $31.99로 참 착하다. 작년에 환율이 900원일 때는 3만원도 안되었는데, 지금은 4만원이다. 아~ 옛날이여~
서관 중앙 맞은편에 있는 세 개의 매장인 갭(GAP), 랄프로렌(RALPH LAUREN), 앤테일러(ANN TAYLOR)의 모습이다.
그 왼족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쿼터를 넣으면 작동되는 조그만 놀이기구들이 있다. 여기는 통로에 벤치들도 많이 있고, 한국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오기 때문에 한국어 안내방송까지 하기 때문에 쇼핑을 하는데 매우 푸근하다.
이 사진은 왜 올렸을까? 자세히 보면 똑같은 가로등의 램프인데 앞쪽의 두 개는 기둥이 없고 줄로 연결해서 매달아 놓았다. 서관 통로 중간중간에 이렇게 가로등을 기둥없이 만들어 놓았는데, 왜 이렇게 해 놓았는지가 나는 매우 궁금했다.
딸아이와 아내의 옷만 조금 사가지고, 이 처음 들어왔던 동관의 입구로 다시 나가서 집으로 돌아갔다. 이 곳에 오면 구찌(GUCCI)나 버버리(BURBERRY)는 아니더라도, 코치(COACH)에서 핸드백 하나 정도는 '내려야' 되는데, 요즘 여러 상황이 좋지 않아서 그냥 나왔다. 집에서 한시간 정도밖에 안 걸리고 기름값도 많이 떨어졌으니까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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