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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집안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걸레로 닦다가, 지난번에 이케아 방문기를 올리면서 우리집 사진을 올리기로 한 것이 생각이 나서 지저분한 물건들도 좀 정리하고 나서 찍은 우리집 방과 거실의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좀 썰렁하기는 해도, 정말로 '이케아 전시장(IKEA Showroom)'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럼, 차례로 전시장을 구경해 보도록 합시다...^^
이상의 가구들 말고도 식탁과 의자, 액자들, 빨래통, 화장실의 칫솔꽂이와 비누받침, 욕실커텐, 변기앞 깔개들... 또 냄비하고 컵받침까지 자잘한 이케아 제품이 집에 엄청 많이 있습니다. 그냥, 평소에는 없는데로 살다가, 이케아 갈 때마다 뭐 필요한 것 없나 생각해서 사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군요...^^ 자잘한 것들은 빼고 위의 사진에 있는 것들 다 사는데 $3,000 조금 넘게 들은 것 같은데 (물론, 소파와 카페트 금액이 절반 이상임),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이사짐을 컨테이너로 미국에 보내면 운송비가 이 정도 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사올 때 우리 가족처럼 가구들은 가지고 올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먼저, 딸아이가 자는 작은방입니다. 침대와 그 옆에 있는 협탁은 LEKSVIK 시리즈 제품입니다. 침대는 굳이 길이가 조절되는 것을 살 필요는 없었는데 원목으로 된 튼튼한 것을 고르다 보니 이 제품이 선택되었죠. 원색이 화려한 이불과 베게, 침대옆의 러그(rug), 그리고 커텐은 모두 어린이용 BARNSLIG 시리즈입니다. 아주 색깔이 이쁘고 커텐에는 역광이라서 잘 안보이는데, 예쁜 동물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핑크색의 달걀모양 책상은 제품명이 VIKA 인데, 상판과 다리를 별도로 사서 조립한 것입니다. 회전의자는 같은 핑크색의 JULES라는 제품입니다. 책상 좌우로 BESTA 책꽂이와 BASISK 스탠드가 보입니다. 이케아 어린이 제품중에서 가장 유명한 책꽂이위에 있는 LOVA 나뭇잎은 원래 침대위에 있었는데, 지금 침대위에 있는 공주풍의 장식(?)을 또 사서 옮겼습니다. (불안하게 벽 사이에 끼워놓았더니, 지난 번 지진에 떨어졌음...)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것은 침대앞에 있는 장난감통인 KORALL입니다. 두껑모양이 여러 디자인이 있는데, 이것은 거북이입니다. 참, 안보이지만 침대 메트리스도 이케아제품입니다. 이 방에서 협탁위의 스탠드하고 가습기, 그리고 커텐봉만 빼고는 모두 이케아 제품이네요...^^ 가격은 모두 합쳐서 딱 $500 정도입니다.
다음은 안방입니다. 우리집은 2층에 방이 두 개 있는데, 안방이 쓸데없이 너무 큽니다... 게다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천정도 높아서 아주 광활한 느낌이 들 정도죠. 농담이 아니고, 처음에는 침대 앞쪽으로 탁구대나 당구대를 하나 놓아 볼까 고민했습니다...^^ 방은 크고, 가구나 그림도 없어서 사진을 찍어서 보니까 정말로 썰렁합니다... 침대와 서랍장은 역시 LEKSVIK 제품입니다. 침대 양쪽의 협탁은 원목제품중에서는 저렴한 ASPLEUND 시리즈인데, 문짝이 있는 것으로 고른 것입니다. 당연히 베게와 이불, 매트리스, 그리고 불을 켜놓은 ORGEL 스탠드 2개도 이케아 제품입니다. (원래 테이블 스탠드는 침대 양쪽으로 두개가 있었는데, 한개는 피아노위에 갖다 놓았음) 안방에는 이것 말고도 사진에는 없지만 아내가 쓰는 화장대용 의자(stool)하고, 파피루스를 넣어둔 액자 한개가 더 있군요. 참, 저 서랍장 위에 있는 작은 그림액자하고 받침대로 쓰는 미니이젤도 이케아 제품이네요. 모두 합쳐서 가격은 매트리스 빼고 $65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계단에서 내려다 본 거실의 모습입니다. 아이보리색 가죽의 VRETA 소파와 러브시트는 다른 가구점들도 모두 돌아보고나서, 엄청난 고민끝에 이케아에서 구입한 것으로 아주 만족합니다. 바닥의 ANDREA 카페트도 아주 고심끝에 고른 것입니다. (소파, 러브시트, 카페트 합쳐서 $1,730) 소파 양쪽의 BASISK 스탠드 2개와 가운데 있는 티테이블, 그리고 동그란 코너테이블은 저렴한 제품들입니다. 거실 구석에 있는 노트북을 놓아 둔 책상은 앞쪽으로 열리는 것인데, 역시 원목 LEKSVIK 시리즈로 지저분한 전선이나 잡다한 작은 충전기 등이 가려져서 아주 유용한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문밖의 정원에 놓아둔 접히는 야외용 테이블과 의자 2개도 이케아 제품이군요...^^
이상의 가구들 말고도 식탁과 의자, 액자들, 빨래통, 화장실의 칫솔꽂이와 비누받침, 욕실커텐, 변기앞 깔개들... 또 냄비하고 컵받침까지 자잘한 이케아 제품이 집에 엄청 많이 있습니다. 그냥, 평소에는 없는데로 살다가, 이케아 갈 때마다 뭐 필요한 것 없나 생각해서 사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군요...^^ 자잘한 것들은 빼고 위의 사진에 있는 것들 다 사는데 $3,000 조금 넘게 들은 것 같은데 (물론, 소파와 카페트 금액이 절반 이상임),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이사짐을 컨테이너로 미국에 보내면 운송비가 이 정도 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사올 때 우리 가족처럼 가구들은 가지고 올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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