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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를 여기저기 여행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바로... "미국은 진짜 뭐든지 크더라!" 그 커다란 것들 중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그랜드캐년의 협곡, 요세미티의 폭포, 라스베가스의 분수쇼도 아니고, 세쿼이아(Sequoia) 나무들이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도 그 크기가 커지고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니까! 직접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그 거대한 나무들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곳은 캘리포니아의 3개의 국립공원인데, 바로 세쿼이아 국립공원의 Giant Forest, 킹스캐년의 Grant Grove, 그리고 요세미티의 Mariposa Grove이다.
참, 그래서 세계에서 첫번째로 큰 나무와, 세번째로 큰 나무는 잘 봤는데, 도대체 두번째로 큰 나무는 어디에 있는걸까? 위키피디아(Wikipedia)로 찾아보면 세계에서 가장 큰 20그루의 세쿼이아 나무의 리스트가 나오는데, 세번째로 큰 것으로 여러 여행 가이드북에 소개되어 있는 위의 General Grant Tree가 바로 2등, 두번째로 나와있다! 그렇다면, 국립공원의 공식안내와 여러 여행 가이드북이 모두 잘못된 것인가... 사실은 또 그렇지 않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컸던' 세쿼이아는 Giant Forest에 있는 미국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의 이름을 딴 Washington Tree였는데, 2003년 가을에 번개에 맞아서 나무 위쪽이 불타고 난 뒤에, 2005년 겨울에 그만 나무가 절반으로 부러지고 말았다고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나무는 여전히 살아있으며, 국립공원 관리국에서는 Washington Tree를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나무로 계속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많은 공원안내서에는 General Grant Tree를 세번째로 큰 나무로 소개하고 있다.
P.S. 미국 국립공원에서는 벼락이나 자연발화에 위한 산불은 대자연의 일부이고, 초목의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저절로 꺼질때까지 놔둔다는데, 그래서 Washington Tree에 불이 붙었을 때도 그냥 뒀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세계에서 가장 큰 General Sherman Tree나, 미국의 크리스마스 트리인 General Grant Tree에 번개가 떨어져 나무에 불이 붙어도 안 끄고, 그대로 둘 '배짱과 원칙'이 있을지가 정말, 또 쓸데없이, 궁금하다~^^
참, 그래서 세계에서 첫번째로 큰 나무와, 세번째로 큰 나무는 잘 봤는데, 도대체 두번째로 큰 나무는 어디에 있는걸까? 위키피디아(Wikipedia)로 찾아보면 세계에서 가장 큰 20그루의 세쿼이아 나무의 리스트가 나오는데, 세번째로 큰 것으로 여러 여행 가이드북에 소개되어 있는 위의 General Grant Tree가 바로 2등, 두번째로 나와있다! 그렇다면, 국립공원의 공식안내와 여러 여행 가이드북이 모두 잘못된 것인가... 사실은 또 그렇지 않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컸던' 세쿼이아는 Giant Forest에 있는 미국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의 이름을 딴 Washington Tree였는데, 2003년 가을에 번개에 맞아서 나무 위쪽이 불타고 난 뒤에, 2005년 겨울에 그만 나무가 절반으로 부러지고 말았다고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나무는 여전히 살아있으며, 국립공원 관리국에서는 Washington Tree를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나무로 계속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많은 공원안내서에는 General Grant Tree를 세번째로 큰 나무로 소개하고 있다.
P.S. 미국 국립공원에서는 벼락이나 자연발화에 위한 산불은 대자연의 일부이고, 초목의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저절로 꺼질때까지 놔둔다는데, 그래서 Washington Tree에 불이 붙었을 때도 그냥 뒀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세계에서 가장 큰 General Sherman Tree나, 미국의 크리스마스 트리인 General Grant Tree에 번개가 떨어져 나무에 불이 붙어도 안 끄고, 그대로 둘 '배짱과 원칙'이 있을지가 정말, 또 쓸데없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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