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는 지난 5년간 항상 어디 황량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쇼핑을 할 수가 없었다. 이런 나같은 사람들을 위한 쇼핑찬스인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에 오랫동안 벼르던 이 물건을 과감히 질렀다. ㅋㅋㅋ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Amazon)의 2일 배송으로 어제 수요일에 배달이 되었었는데, 오후부터 집에 었었던 관계로 받지 못했고, 오늘 목요일에 마침내 이 Amazon Prime 박스를 받았다. 두둥~
캐논의 신형 풀프레임 DSLR 카메라인 EOS 6D의 EF 24-105mm L렌즈 세트와, 깍아준다기에 덩달아 산 EF 70-300mm 망원렌즈! 사이버먼데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값이 떨어질 때가 되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고진감래'라고... 몇 달을 기다린 끝에 추수감사절 전보다 15%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을 했다.
카메라/렌즈 세트 박스 안에 든 물건들과 문제의 저 SanDisk 메모리카드... 아마존에서 공짜로 메모리카드도 끼워준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세상에 6D에 사용하는 SD카드가 아니라 지금까지 쓰던 400D같은 구형 DSLR에 사용하는 CF카드를 넣어줬다! 공짜라서 참기는 하는데, 왠지 약간 속은 느낌... 여하튼,
짜잔~ 앞으로 이 블로그에 올릴 미국서부의 사진들은 이 '풀프레임 DSLR 카메라' Canon EOS 6D로 찍은 것입니다.^^ 빨간줄 두른 L렌즈를 보호하려고, 사용하던 EF-S 10-22mm 렌즈에 붙어있던 Φ77 UV 필터를 일단 급히 끼웠다. (그냥 싸구려 UV 필터를 주문하자니 풀프레임과 L렌즈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비싼 UV 필터를 쓸 필요가 정말 있을까 고민중인데, 고수님들의 의견을 부탁드림)
아이폰으로 찍은 비교사진... 왼쪽이 2006년에 사서 지금까지 사용한 400D인데, 지금은 바디의 가격은 거의 없다고 봐야되고 장착된 EF-S 10-22mm 광각렌즈가 비싼거다. 그런데, 문제는 저 광각렌즈는 크롭바디용이라서 6D에 쓸 수가 없다는 슬픈 현실~
400D는 뷰파인더 주위의 고무도 없어진지 오래인데... 풀프레임용 광각렌즈를 사기 전까지 400D와 EF-S 10-20mm를 놔두는게 맞는지, 아니면 한시라도 빨리 크롭바디와 렌즈는 모두 처분하는게 맞는지 고민중인데, 역시 고수님들의 조언을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에서 역시 공짜로 끼워준 '슬링백' 카메라 가방에 24-105mm를 장착한 6D와 70-300mm 렌즈를 넣어봤는데, 이 가방에 DSLR을 넣고는 거의 암벽등반이나 산악자전거를 타다가 굴러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그건 그렇고, 이제 정말로 사진공부를 좀 다시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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