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2010/11/01 08:34다른 도시관광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간: 2009.7.3 ~ 2009.7.3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Coquitlam → Nanaimo → Coombs


이제 쉴만큼 쉬었으니 또 떠나볼까~ 그런데, 우리의 여행 이야기가 자극이 되어서, 누나 가족도 같이 캠핑을 가보고 싶단다...^^ 텐트는 빌리고, 침낭은 사고... 그렇게 해서 금요일 아침에 두 가족 7명이 캐나다 밴쿠버섬의 퍼시픽림 국립공원으로 출발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캐나다 밴쿠버의 동쪽에 있는 코퀴틀람(Coquitlam)[A]은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여기서 밴쿠버섬 남서해안의 퍼시픽림(Pacific Rim) 국립공원, 그 중에서 제일 북쪽에 있는 관광도시 토피노(Tofino)[B]까지는 거리는 300km 정도이지만, 보다시피 중간에 약 60km를 자동차를 페리에 싣고 가야하기 때문에 6시간 이상이 걸리는 먼 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orth Vancouver에 있는 호스슈베이(Horseshoe Bay) 터미날에 도착을 했다. (찻길이 끝나고 뱃길이 시작되는 진짜 '터미날'이군~) 자기가 탈 배가 표시된 번호에 줄을 서서, 자동차에 탄 채로 저 앞의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내면 된다. 그리고는 안내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있다가, 지시에 따라서 자동차를 몰고 페리에 타면 되는데, 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배로 들어가고 있는 중인데, 자동차를 싣는 입구도 2층으로 되어 있었다. 바다도 안 보이고 배를 타는 기분이 전혀 안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짜잔~ 자동차를 주차하고, 몇 층을 올라와서 밖으로 나와보니, 벌써 배가 내항을 벗어나고 있다. 지혜와 사촌인 지은이의 'V'자... 뒤쪽에 보이는 다른 BC페리는 우리가 탄 이 배에 비하면 작은 편이었는데, 우리가 탄 배는 내릴 때까지 미동도 안하는 것 같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란 BC페리 회사깃발과 그 아래에 여기 밴쿠버가 속한 영국티가 팍팍 나는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의 주깃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카페리 안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기념품 가게, 오락실까지 있는 거의 유람선 수준이었는데, 이것보다 더 큰 배로 운행이 되고 있다고 한다. 배 구경을 다 하고는 커피를 사먹기 위해서 카페로 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커피 한 잔 마시고 나니까, 벌써 밴쿠버섬에 도착을 하고 있다. 4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이 큰 배가 참 빨리도 달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가 항구로 들어가면,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타고 온 자동차에서 이렇게 대기를 한다. 이 카페리에는 차를 몇대나 실을 수 있을까? 밀폐된 배 안이라서, 앞차가 움직이기 전까지는 시동을 걸지말라고 되어 있다. 앞차가 움직이면 시동을 켜고 따라 나가면 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나올 때는 주차장도 없고, 바로 도로로 연결되어서 차들이 달리기 시작한다. 여기서 약간 당황스러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도착한 항구는 밴쿠버섬에서 빅토리아(Victoria)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인 나나이모(Nanaimo)의 Departure Bay였다. 나나이모 도시는 따로 구경은 하지 않았고, 여기 대형마트에만 잠시 들러서 먹을 것과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것들을 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밴쿠버섬을 동서로 가로질러서 넘어가기 전에 퀄리컴비치(Qualicum Beach) 아래에 있는 쿰스(Coombs)라는 작은 마을에 들렀다. 오랜된 장터인 Old Country Market과 또 '하나의 다른 볼거리(?)'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중국풍의 조각과 버려진 폭스바겐, 그리고 길가의 드레스들이 전혀 매치가 안된다. 도대체 뭘로 유명하다는 것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면에 보이던 가장 큰 건물인 쿰스엠포리움(Coombs Emporium)의 내부에 들어와보니... 대강 짐작이 간다~ 정말로 한국의 옛날 시골장터(많이는 안 가봤지만~)에서나 봄직한 온갖 오래된 잡동사니들이 어지럽게 전시되어 있었다. 많은 물건들이 'Made in China'이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컨트리(country)'함이 느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까만 머리가 눈에 띄는 지혜와 지은이가 보고 있는 저 인형들과 다른 장남감들도 뭔가~ 엄청 엉성해 보인다. 인형의 집 오른쪽에는 문방구에서 팔던 줄넘기도 보이고, 앗! 이 마을의 다른 볼거리도 인형의 집 지붕에 등장을 해 주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재미있게 본 범선 모형들... 나는 이런 가게에 올 때마다, 이 각각의 물건들이 언제까지 여기에 전시되어 있을지가 궁금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앙광장의 옆으로는 이렇게 작은 기념품과 먹을거리를 파는 가게들, 또 진짜로 이 지역의 농산물을 파는 곳들이 늘어서 있는데, 건물의 지붕위에 저렇게 풀을 심어놓은 것은 바로, 이 곳의 다른 볼거리인 '지붕위의 염소들(Goats on Roof)'을 위해서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 녀석들인데, 애석하게도 우리가 갔을 때는 어디로 사라져버려서 직접 못봤기 때문에, 얘들 홈페이지에서 또 가져왔다. 사실, 뭐~ 직접 봐바야 염소다...^^ 나지막한 건물이 연결된 넓은 지붕위에서 계속 사는 것이 조금은 특이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광고가 많이 되어서, 이 시골 마을을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들렀다가는 곳으로 만들어준 기특한 놈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쁜 풍경들을 흔들며 놀고 있는 지혜와 지은이~ (의외로 미국사람들 저 풍경을 좋아한다. 우리 옆집에도 큰 게 걸려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름 비수기를 맞아서 놀고 있는 산타할아버지가 나무 그늘에서 12줄 기타를 튕기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은 점심시간이 다 되도록 밥도 안먹고 눈요기만 실컷 하고는, 바로 울창한 숲과 호수를 가로지르는 꼬불꼬불한 4번 도로, Pacific Rim Hwy를 3시간 이상 달려서 오늘의 목적지인 토피노(Tofino)로 향했다. "캠핑장에 빈 자리가 있어야 되는데~ 금요일인데..."



글을 잘 보셨으면 아래 view on 추천과 댓글을 꼭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위기주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주이

    저 FERRY에 치킨버거 정말 맛있어요 :) 히히

    2011/01/14 22:29 [ ADDR : EDIT/ DEL : REPLY ]
    • 꼭 기억해뒀다가, 다음번(언제?)에는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01/15 01:47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