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10.6.5 ~ 2010.6.5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Beverly Hills → Camarillo Premium Outlets
미국여행에서 쇼핑관광의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프리미엄아울렛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는 위와 같이 4곳에 있다. 이 중에서 지금까지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 곳은 10번 프리웨이의 팜스프링스 직전의 카바존(Cabazon)에 있는
데저트힐(Desert Hills) 프리미엄아울렛이지만, 오늘 소개하는 북서쪽의
까마리요(Camarillo) 프리미엄아울렛이 최근에 매장을 확장해서 규모로는 제일 크고, 또 LA의 다운타운이나 코리아타운에서는 거리도 훨씬 더 가까운 장점이 있다.
토요일 오후 느지막히 산타바바라(Santa Barbara)로 가는 101번 프리웨이 옆에 있는 까마리요 아울렛에 도착을 했다. Main Court 가운데에 넓게 위치한 코치(COACH)의 매장... 프리미엄아울렛에서 항상 가장 붐비는 곳이다~^^
건물들은 가운데 Main Court, 왼쪽에 Fashion Court, 그리고 오른쪽에 최근에 문을 연 The Promenade의 3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전체 할인매장의 수가 모두 160개나 되어서, 데저트힐의 130개를 훨씬 능가하게 되었다.
단순하면서도 예쁘게 매달려 있는 개성있는 간판들~
Main Court와 Fashion Court는 비교적 붙어 있어서, 걸어서 두 곳을 다 둘러볼 수 있다.
Fashion Court 입구에 있는 의외의 SONY 매장~ 최신 3D TV를 할인해서 파는 것은 아니니까 TV사러 오지는 마세요...^^ 아치를 만드는 아이보리색의 외벽에 빨간 기와지붕의 건물과 야자수들은 데저트힐 아울렛과 거의 같은 모습이다.
바로 옆에 Camarillo 시의 비행장이 있어서, 경비행기들이 자주 낮게 날아다니고 있었다.
까마리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스포츠의류인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와 컬럼비아(Columbia)가 있다는 것! 내 기억이 맞다면 다른 아울렛들을 통틀어서, 노스페이스의 매장이 있는 곳은 지금까지 여기가 유일한 것 같다. 그렇다고 무엇을 산 것은 아니고, 그냥 그 옆에 있는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로 저녁을 먹고는 The Promenade로 갔다.
새로 만들어진 The Promenade의 건물들은 외벽을 자연석으로 장식을 해서, 아주 색다르고 멋진 분위기를 풍겼다.
우리가족 옷가게인 갭(GAP)에 들어갔다 나오니, 날이 어두워지고 있었다. 조명을 감아놓은 야자수가 조금 부실한 듯~
저녁 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니, 분수까지 있는 아울렛이 아주 운치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많은 점포에도 불구하고, 데저트힐 프리미엄아울렛에는 있는 구찌(GUCCI)와 버버리(Burberry)같은 몇몇 명품브랜드들의 할인매장이 없는 것이 단점이지만, 사실 뭐~ 우리집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는 가게들이므로 용서해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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