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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미국으로 이사 올 때, 태극기와 붉은악마 빨간티셔츠를 챙겨 왔더랬다. "들고가면 분명히 쓸 일이 있을거야..." 한국 야구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에 진출해, 미국 샌디에고에서 멕시코와 첫경기를 한다는 뉴스를 들었을때까지도, 그냥 한국팀이 잘해서 준결승에 올라와 여기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하면 가봐야지~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내가 회사 사람들이 멕시코전 응원하러 샌디에고까지 간다고 하면서, 우리 가족도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것 아닌가! 한국 야구팀이 태평양을 건너 여기까지 왔는데, 나는 1시간반 거리의 샌디에고까지 멀다고 갈 생각을 안 했다니...^^ 아쉽게도 야구팀 응원은 '파란도깨비'라네~ 그래서, '붉은악마' 빨간티셔츠는 집에 놔두고 태극기만 챙겨들고 샌디에고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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