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도시관광기/호놀룰루

[하와이] 호놀룰루의 가장 번화가인 와이키키 비치의 칼라카우아(Kalakaua) 거리와 인터내셔널 마켓

위기주부 2011. 9. 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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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날밤에 와이키키비치(Waikiki Beach) 뒤에 있는 번화가를 구경하면서 저녁을 먹자는 아내의 말에, 나는 자연스레 아주 오래전에 갔었던 태국 푸켓 빠통의 밤거리가 떠올랐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큰 오판이었다~^^


우리 쉐라톤 호텔과 붙어있는 로열하와이언(Royal Hawaiian) 호텔로 풀장은 같이 사용하지만, 더 고급 호텔이라고 한다. 작지만 럭셔리한 로비를 둘러보고는 큰 길가로 나갔다.


나무를 휘감은 커다란 이파리의 넝쿨들과 불타는 횃불들이 남국의 휴양지에 와있음을 실감케 했다.


호놀룰루의 가장 번화가인 칼라카우아 애비뉴(Kalakaua Ave.)는 잘 정돈된 현대식 쇼핑몰과 모든 명품샵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전형적인 '미국의 번화가'였다. 심지어 여기 LA에서도 베벌리센터(Beverly Center)에나 있는 페라리스토어(Ferrari Store)까지 있었다... "음~ 여기 하와이가 미국땅이 맞군... 태국이 아니라..."


그러면서도 거리에는 횃불을 밝혀놓아서 폴리네시아의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했는데, 바람에 흔들리는 원주민의 횃불과 그 뒤에서 빛나는 애플스토어(Apple Store)의 로고가 아주 묘한 대비를 일으키고 있었다.


저녁을 먹고 대로를 따라 조금 걸어내려가 찾아간 곳은 관광지에는 빠짐없이 있는 일종의 벼룩시장인 인터내셔널마켓플레이스(International Market Place) 였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금방이라도 저 늘어진 나무의 줄기(뿌리?)에 매달려서 타잔이 나올 것 같은, 시장을 뒤덮고 있던 저 열대의 나무, 반얀트리(Banyan Tree)들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하와이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는 ABC스토어는 각종 관광기념품에서 모든 생필품까지 모두 판매하는 곳이다.


한국분이 운영하시던 이 가판대에서 아내는 '쪼리'가 매달린 귀걸이를, 지혜는 하와이 원주민의 낚싯바늘이 매달린 목걸이를 샀다. (나는 왜 아무것도 안 사주는거야? ^^)


은색 '닌자거북이'와 사진을 찍고 있는 어린 관광객...ㅋㅋㅋ


대로변에 있던 다른 ABC스토어에서는 이렇게 자기 가게의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까지 팔고 있었다.


와이키키에서 가장 유서깊은 최고급 호텔이라는 모아나서프라이더(Moana Surfrider) 호텔의 내부만 한 번 구경하고는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여기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치바를 뒤덮고 있던 저 커다란 반얀트리인데, 나뭇가지에서 땅으로 뿌리가 내려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


여름에 하와이는 LA와 3시간의 시차가 있으므로, 아침에 출발한 LA로 치면 밤 12시가 넘은 저녁 9시까지 돌아다니다가 이제 우리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다. 첫날부터 우리 스타일데로 아주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우리 쉐라톤와이키키(Sheraton Waikiki) 호텔의 정면을 한 번 더 므흣한 미소로 바라봐주고는 객실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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