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발음으로 '헤네랄리페'라고 읽는 The Generalife는 알함브라의 동쪽 언덕에 따로 만들어진 여름궁전으로, 흔히 알람브라의 오아시스 또는 별궁이라고 불리며 아랍어에서 유래한 이름의 원래 뜻은 "Architect's Garden"이라고 한다.
알함브라의 추억 1편에서 소개한 나스리 궁전(Nasrid Palaces) 구경을 마치고 동쪽 헤네랄리페로 건너가는 길에, 성벽에 기댄 지혜의 사진이 예쁘게 잘 나와서 한 장 먼저 올린다.
헤네랄리페 궁전(Palacio del Generalife)은 Lower Gardens라 불리는 정원을 따라서 걸어가야 만날 수 있다.
정원 벤치에서 즐거운 휴식~
정원의 가장자리로 나오면 건너편 서쪽 언덕 알함브라의 건물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가족사진도 한 장 부탁해서 찍었는데... 배경의 건물들은 다 가려버렸다.^^
이상과 같이 정원을 지나서 궁전 건물로 들어가기 전까지를 동영상으로 감상해보시기 바란다.
'붉은' 알함브라와는 달리 여름궁전이라는 별명답게 '하얗게' 칠해져서 아주 시원한 느낌을 주는 건물이었는데, 가운데 수로로 떨어지는 분수는 원래는 없었던 것을 현대에 보수를 하면서 추가한 것이라고 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회랑을 지나는데 엄마가 불러서, 아빠와 딸이 함께 한 컷~
헤네랄리페 궁전 건물에서도 알함브라가 이렇게 잘 보이는데, 여기를 둘러보고 다시 저리로 건너가서 못 다 본 곳들을 마저 구경해야 한다. 제대로 구경한다면 하루를 꼬박 투자해야 할 것 같은 '알함브라&헤네랄리페' 관광이다.
이슬람식으로 만들어진 발코니 창 너머로 보이는 북쪽의 새크로몬테(Sacromonte) 언덕인데, 저녁에는 또 저리로 건너가서 '동굴 플라멩고'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바쁘다바빠~^^
헤네랄리페 궁전은 경사진 언덕에 만들어져서, 계단을 따라서 이렇게 계속 건물이 위로 이어지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올라가는 계단 옆에 자라난 하나였다가 둘이었다가, 다시 하나가 된 넝쿨나무~
제일 위쪽의 Upper Gardens까지 모두 둘러보고는, 올 때와는 다른 길로 입구쪽으로 돌아가게 된다.
돌아가는 길은 넝쿨나무로 이렇게 터널을 만들어 놓아서 시원하게 걸어갈 수가 있었다.
헤네랄리페(Generalife) 언덕에는 이렇게 야외극장이 하나 만들어져 있는데, 예전에 세계 3대 테너의 공연 등이 알함브라에서 열렸다고 하는 것이 모두 여기서 진행된 것이다.
역시 헤네랄리페 궁전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부터 돌아나오기 까지의 동영상을 편집한 것이니 클릭해서 보시기 바란다.
다시 서쪽 알함브라로 돌아와서 성채인 알카자바(Alcazaba)를 찾아가는 길이다. 그 전에 길 끝에 보이는 카를로스 5세 궁전(Palacio de Carlos V)도 둘러보고 말이다. 하지만, 이 길 오른편에 붙어있는 이슬람시대 목욕탕(Baths of the Mosque)와 산타마리아 교회(Church of Santa Maria) 등은 시간관계상 구경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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