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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 8

화이트포켓(White Pocket)의 신기한 바위들을 남겨두고 '주홍색 절벽' 버밀리언클리프와 작별하다

미서부 LA현지 트레킹 전문여행사 유니투어의 홍사장님과 위기주부의 '오지탐험' 2박3일 번개여행의 마지막 여행기이다. 사실 여기 소개하는 일요일 오후 일정을 마치고 850km 떨어진 LA의 집에 도착한 시간이 월요일 새벽 3시였고 실제 트레킹을 한 날은 토/일요일 이틀이었으니까, 거꾸로 '3박2일 번개여행'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하얀주머니' 화이트포켓(White Pocket) 속의 주름진 붉은색 물결무늬에 서서 포즈를 취한 위기주부의 모습이다. (화이트포켓에 대한 소개는 여기를 클릭해서 전편의 여행기를 보시면 됨) 주머니 군데군데에는 전날 내린 많은 비로 이렇게 물이 고여있었는데, 나중에 주차장에서 만난 이 지역 오지전문 여행사인 Paria Outpost & Outfitters 가이드의 말이,..

학생들이 기획한 헤이필드 오케스트라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연주회,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지혜가 클라리넷으로 활동하고 있는 헤이필드 오케스트라(Hayfield Orchestra)에서 의미있는 공연을 해서 간단히 소개한다. 미주한국일보에 실린 신문기사로, 헤이필드 음악학교(Hayfield Conservatory of Music)의 학생들이 OMFO(One Music For Oneness)라는 그룹을 만들어서,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고 한다. 국제 구호개발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운동의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한 이 자선연주회는, 지난 5/15일 일요일에 LA한인타운의 미주평안교회에서 열렸다. (구글지도는 여기를 클릭) 공연 시작 전, 열심히 리허설중인 헤이필드 오케스트라와 지혜의 클라리넷 선생님이..

진흙과 모래의 비포장도로로 3시간이 걸린 버밀리언클리프 준국립공원의 화이트포켓(White Pocket)

미국 아리조나(Arizona) 주의 북단에 있는 준국립공원인 버밀리언클리프 내셔널모뉴먼트(Vermilion Cliffs National Monument)에는 더웨이브(The Wave)를 필두로 벅스킨걸치(Buckskin Gulch), 포홀(Paw Hole), 코튼우드(Cottonwood), 화이트포켓(White Pocket)의 포인트들이 있다. 그런데 다른 곳들은 모두 유료퍼밋이 필요하지만, 이제 소개하는 화이트포켓만 퍼밋 없이도 얼마든지 갈 수가 있다. 왜 그럴까? 일요일 오전에 '그랜디스트캐년(Grandest Canyon)'에서 2시간 비포장도로를 달려 나와서, 유타주 캐납(Kanab)의 서브웨이에서 커피 한 잔씩 사서 마시고 점심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그리고는 동쪽으로 89번 도로를 30분 정도 신..

토로윕 오버룩(Toroweap Overlook), 그랜드캐년의 가장 멋진 풍경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뷰포인트

(전편에서 이어지므로, 전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맥주 한 병을 아껴아껴 다 마시고 났더니... 비가 그쳤다! 투윕캠핑장(Tuweep Campground)에서 출발하는 Saddle Horse Loop Trail을 따라가면 콜로라도 강이 나온다고 해서 출발을 했다. 인적이 드문 트레일을 알려주기 위해서 이렇게 군데군데 '돌무더기' 케른(cairn)을 쌓아서 표시를 해놓았다. 반경 100km에 마을이라고는 거의 없는 곳! 거기에 소나기가 그친 후의 맑은 공기... 뭔가에 홀린 듯이 앞으로 걸어간다. 먼저 콜로라도 강의 작은 지류라고 할 수 있는 새들호스캐년(Saddle Horse Canyon)의 절벽이 나오고, 그 절벽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콜로라도 강이 깍아놓은 '대협곡' 그랜드캐년(Grand C..

라스베가스 노스 프리미엄아울렛(Las Vegas North Premium Outlets), 두 말할 필요없는 쇼핑 천국!

우리 가족이 LA에서 라스베가스(Las Vegas)를 갈 때 항상 네비게이션에 입력하는 미리 저장된 주소가 있다. 875 S Grand Central Pkwy, Las Vegas, NV 89106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바로 '원조' 라스베가스 프리미엄아울렛(Las Vegas Premium Outlets)이다. 이미 본 블로그에도 소개를 했듯이 Simon Group이 몇 년전에 스트립 남쪽의 쇼핑몰을 인수해서, Las Vegas South Premium Outlets을 추가로 만들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이 곳의 공식적인 이름은 Las Vegas North Premium Outlets이다. 하지만, 여러 간판들에는 모두 '노스(North)'가 빠져있는 옛날 그대로이다. 주차타..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노스림(North Rim), 투윕(Tuweep) 지역의 토로윕 전망대(Toroweap Overlook)

미서부 LA현지 트레킹 전문여행사 유니투어의 Eric Hong 사장님과 위기주부가 '번개' 2박3일 오지탐험 여행을 떠나게된 동기는, 희망투어 사무실에 걸려있는 아래 이케아(IKEA)의 VILSHULT 시리즈의 액자 속 사진이었다. 오른쪽 아래에 하얀색 작은 글씨로 'Grand Canyon from Toroweap Point ⓒRon Watts/Corbis'라고 씌여 있다... "그랜드캐년에 이런 곳이 있었나? Toroweap Point?" 그래서, 이 일출사진을 찍은 곳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토로윕 포인트(Toroweap Point)는 위의 지도 가운데쯤에 Tuweep이라고 표시된 콜로라도 강의 북쪽, 즉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의 노스림(North Rim)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위의 지도에서 'Nort..

하루에 단 20명에게만 허락되는 곳! 파도처럼 물결치는 바위 '더웨이브(The Wave)'를 찾아가는 길

옛날 이야기 하나 하자면, 2009년에 출시되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7(Windows 7) 운영체제에 자체 내장된 풍경 배경화면들(Landscapes) 중에서 아래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거다. 이 곳은 미국서부 아리조나(Arizona) 주의 제일 북쪽에 유타(Utah) 주와 경계를 이루는 곳에 위치한 준국립공원격인, 버밀리언클리프 내셔널모뉴먼트(Vermilion Cliffs National Monument) 안에 있는 코요테뷰트 북쪽(Coyote Buttes North) 지역이다. 깨끗하게 주름잡힌 바위가 파도치듯 휘어져있는 모습으로 흔히 '더웨이브(The Wave)'라고 부르는 곳인데, 아래 구도로 찍은 사진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여기는 이 신비한 풍경이 많은 ..

"자이직스(Zzyzx)라고 들어는 봤나?"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있는 버려진 온천과 사막연구소

미서부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달리는 고속도로는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라스베가스(Las Vegas)를 잇는 15번 프리웨이(freeway)이다. 특히 라스베가스에서 LA로 돌아오는 경우에, 40번 프리웨이와 합쳐지는 바스토우(Barstow) 전까지는 모하비 사막(Mojave Desert)을 가로지르게 되는데, 이 황량하고 지겨운 고속도로 구간에 '알고보면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몇 개 있다. 네바다(Nevada)와 캘리포니아(California) 두 주의 딱 경계에 위치한 도시인 프림(Primm)을 지날때면, 세계 최대 태양열 발전소의 집열타워가 정말 태양처럼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태양열 발전소에 대한 설명과 프림아울렛(Primm Outlets), 또 주경계에 위치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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