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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여행기/데블스포스트파일 5

무지개가 떨어지는 곳, 데블스포스트파일 내셔널모뉴먼트의 레인보우 폭포(Rainbow Falls) 아래에서

지난 8월말의 9박10일 자동차여행의 2일째, 데블스포스트파일(Devils Postpile) 준국립공원의 '악마의 기둥'을 구경하고는 다시 차에 올라서 공원내 도로가 끝나는 10번 버스정류소로 갔다. 그 곳은 여러 통나무 건물들이 모여있는 레즈메도우 리조트(Red's Meadow Resort)로 오래된 빨간 트럭에 이름이 씌여있다. 왼편의 매점건물 벽면에 붙어있는 멋진 그림지도가 궁금하시거나, 커다란 야영배낭을 내려놓은 하이커가 여기서 물품을 정리하고 있는 이유 등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서 4년전 이 곳을 방문했던 포스팅을 보시면 된다. 우리는 매점에서 지혜가 수집하는 기념핀을 하나 사고는 레인보우폴 트레일헤드(Rainbow Falls Trailhead)가 있는 9번 버스정류소로 내려가서 이 날의..

데블스포스트파일(Devils Postpile) 준국립공원 안에 주차하고 '악마의 기둥'을 돌아보는 루프트레일

8년전에 가족여행으로 방문하려다 못하고 4년전에 위기주부만 따로 와봤던, 캘리포니아에서 주상절리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데블스포스트파일 내셔널모뉴먼트(Devils Postpile National Monument)가 이번 9박10일 언택트 자동차여행의 첫번째 중요 목적지였다. 평소에는 맘모스 스키장의 주차장에서 별도요금을 내고 셔틀버스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데, 현재 코로나로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되어 직접 차를 몰고 들어갈 수 있지만 주차장이 꽉 차면 입장이 불가하다. 일찍 캠핑장을 나와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차들이 길게 줄을 서있어서 우리 앞에서 짤리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했지만... 다행히 무사통과!^^ (오랜만에 블랙박스 캡쳐한 사진) 삼림청과 국립공원청이 공동 관리하는 Minaret Vista Sta..

존뮤어트레일 4박5일 백패킹 1일차, 데블스포스트파일 준국립공원에서 가넷 호수(Garnet Lake)까지

텐트와 식량을 포함한 모든 짐을 넣은 배낭을 지고 여행하는 것을 미국에서는 '백패킹(backpacking)'이라고 하는데, 우리말 '배낭여행'과는 약간 다르게 백패킹은 주로 등산이나 트레킹을 하는 경우를 뜻한다. 그건 그렇고... 내가 마지막으로 백패킹, 즉 야영을 하며 등산을 한게 언제였던가? 아마 20년도 훨씬 넘은 것 같다~ 데블스포스트파일 내셔널모뉴먼트(Devils Postpile Natonal Monument)의 캠핑장에서 아침을 해먹고 텐트와 침낭, 4박5일치의 식량을 모두 저 배낭에 넣었다. 이제 4번의 야영을 하면서 해발고도 2천~3천미터의 산길 약 90km를 걸어서 요세미티 국립공원까지 가는, 존뮤어트레일(John Muir Trail, JMT) 1구간을 출발한다. 아침 7시반에 맘모스 스..

레인보우 폭포(Rainbow Falls) 무지개와 PCT 하이커들의 쉼터인 레드메도우(Reds Meadow) 리조트

시에라네바다 산맥 동쪽의 고산지대에 자리잡은 데블스포스트파일 준국립공원(Devils Postpile National Monument)에는 주상절리 말고도 또 하나의 멋진 볼거리로 '무지개 폭포' 레인보우폴(Rainbow Falls)이 있다. '악마의 기둥(devils postpile)'이라는 별명의 주상절리를 구경하고는 계속 남쪽으로 트레일을 따라서 걸어가고 있는데, 폭포까지는 주차장 입구에서 편도 2.5마일, 약 4km로 짧지 않은 하이킹 코스이다. (여기를 클릭해서 전편을 보시면 공원의 소개와 트레일 지도를 보실 수 있음) 걸어가는 길 옆으로 나타난 제법 큰 검은꼬리사슴(mule deer)인데, 앞으로 만나게 될 여러 야생동물 사진들의 시작이다. 트레일을 따라 걷다보면 잠시 준국립공원 밖으로 나와서 ..

JMT투어 2일차, 맘모스레이크에서 퍼밋 받아서 데블스포스트파일(Devils Postpile) 준국립공원으로

미국 LA 인근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위기주부가 못 가본 거의 유일한 곳이었던 '악마의 기둥' 데블스포스트파일 내셔널모뉴먼트(Devils Postpile National Monument)를 이번에 둘러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수확이었다. 유니투어의 2일째 아침에, 비숍(Bishop)을 출발해서 395번 도로를 따라서 이스턴시에라 지역에서 가장 큰 마을이라고 할 수 있는 휴양도시인 맘모스레이크(Mammoth Lakes)로 향하고 있다. JMT투어에서 제일 먼저 들러야하는 곳은 여기 마을 입구에 있는 맘모스레이크 웰컴센터(Mammoth Lakes Welcome Center)로, 이 곳은 이제 펼쳐질 인요국유림(Inyo National Forest)을 관리하는 삼림청 관리소(Forest Service R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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