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부모님께서 한국으로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주말에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다. 아내는 가까운 샌디에고나 팜스프링스에 1박2일로 다녀오자고 했지만, 운전기사(누구?)는 LA에서 좀 멀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그 곳을 부모님 모시고 다시 찾아가고 싶었다. 봇짐을 진 자동차 두 대가 앞서가고 있는 이 산길은 킹스캐년 국립공원(Kings Canyon National Park)의 시더그로브(Cedar Grove)로 들어가는 180번 도로이다. 로스앤젤레스 집에서 출발해 4시간 정도밖에는 안 걸렸다~^^ 2010년에 부모님께서 처음 미국에 오셨을 때 왔었던 (여행기는 여기를 클릭), Roaring River Falls 트레일에 다시 왔다. 그 때 여행기에 이 곳을 '캘리포니아의 금강산'이라고 내 마음데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