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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279

"이제 등산을 좀 다녀보자" 쉐난도어(Shenandoah) 국립공원의 해발 1,071m인 메리스락(Mary's Rock)

LA에 살 때는 혼자 높은 산에 올라서 일출도 많이 보고, 가족이 함께 새해 소원을 비는 등산도 몇 번 했었지만, 버지니아에 정착한 후로는 작년 여름에 메릴랜드까지 찾아갔던 때가 거의 유일한 산행이었다. (포스팅을 보시려면 클릭) 그 간단한 이유는 집에서 차로 1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는 '산(mountain)'이라 부를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앞으로 주중에는 시간여유도 없을 것 같아서, 수요일에 아침 일찍 2시간 가까이 운전을 해서 제법 높은 산을 찾아갔다. 쉐난도어 국립공원(Shenandoah National Park) 북쪽 1/3 지점의 손톤갭(Thornton Gap) 고개에 있는 주차장 입구에 잠깐 차를 세우고, 뒤돌아서 스카이라인 드라이브(Skyline Drive) 고가도로를 찍은 것..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21편: 고고학 유적지인 콜로라도 남서쪽 메사버디(Mesa Verde) 국립공원

미서부 콜로라도(Colorado) 주의 남서쪽 귀퉁이에 위치한 메사버디(Mesa Verde) 국립공원은, 약 800년전 푸에블로 인디언들이 절벽에 만든 집단 거주지를 고고학 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내셔널파크입니다. 위기주부가 2010년과 2021년에 두 번 방문을 해서 직접 찍은 사진들과, 공원 홈페이지의 소개 동영상을 합쳐서 완전정복 비디오를 제작하였습니다. 대표사진은 북미대륙에서 단일 건물로는 최대로 약 200개의 방이 있는 '절벽궁전' 클리프 팰리스(Cliff Palace)의 모습을 가져왔습니다. 1200년대 어느 가을의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왜 힘들게 절벽 중간의 움푹 파진 곳에 집을 짓고 살았는지는, 또 이들은 누구인지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서 예전 여행기를 보시면 됩니다. 처음 20..

워싱턴 기념비에서 10마일 떨어진 곳에 캠핑하세요! 메릴랜드 주의 국립 그린벨트 공원(Greenbelt Park)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 설정된 녹지대를 개발제한구역(開發制限區域) 또는 그린벨트(green belt)로 부른다. 일반적으로 1950년대 영국의 도시계획을 그 시작으로 보지만, 일찌기 7세기에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가 메디나 도시 둘레의 벌목을 금지했고 중세유럽에도 유사한 사례들이 나오다가, 산업화로 도시가 팽창하던 1875년에 "Green Belt"라는 표현이 처음 등장했단다. 미국에서는 1937년에 같은 이름으로 워싱턴DC의 위성도시가 계획적으로 만들어졌고, 이제 소개하는 동명의 공원은 1950년에 설립되었다. 국립공원청이 관리하는 독립적인 국립 공원이면서 본 포스팅의 블로그 카테고리인 National Capital Parks-East 그룹에 속하는 그린벨트 공원(Gr..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20편: 매력적인 죽음의 계곡! 캘리포니아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

미서부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에 위치한 '매력적인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 국립공원(Death Valley National Park)을 지금까지 위기주부는 모두 6번 자유여행으로 방문을 해서, 정말 구석구석까지 직접 모두 구경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블로그에 소개된 21편의 여행기 내용을 요약하고, 그 중에서 엄선된 150여장의 사진을 모두 하나의 영상에 담아서, 길이가 15분이 넘는 완전정복 소개 유튜브를 만들었습니다. 대표사진도 마지막 방문에서 배드워터 베이슨(Badwater Basin)의 중앙까지 걸어 들어가서 직접 찍은 사방이 하얀 소금밭(Salt Flat)의 모습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오래간만에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멀티미디어 코너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영상인 B-R..

국립수도공원-동부(National Capital Parks-East) 그룹을 대표하는 메릴랜드 옥슨힐 농장(Oxon Hill Farm)

워싱턴DC는 미국의 수도이다 보니 연방정부가 보존하는 수 많은 기념물과 역사적 장소들이 도시와 그 주변으로 산재해 있다. 그래서 국립공원청이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서 관리를 하는데, 특이하게 그룹 자체가 또 별도의 유닛으로 간주가 된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National Mall and Memorial Parks로 내셔널몰 부근 약 70곳이 포함되고, 버지니아의 George Washington Memorial Parkway는 포토맥 강을 따라 약 30곳으로, 두 그룹에 속한 장소들은 이미 많이 소개를 해왔다. 이제 처음 설명하는 국립수도공원-동부(National Capital Parks-East)는 아래 지도에 표시된 유적지와 공원 및 도로의 약 20곳을 묶어서 관리하는 유닛으로, DC의 외..

200여년간 미국의 수도를 지키는 중요한 요새였다가 국립 공원이 된 포토맥 강변의 포트워싱턴(Fort Washington)

현재 425개인 미국 국립공원청의 Official Units 중에서 이름에 'Fort(요새)'라는 단어가 들어간 곳은 22개로, 대부분은 국립사적지(National Historic Site), 준국립공원(National Monument), 또는 국가전쟁터(National Battlefield) 등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아주 특이하게 공식 이름이 그냥 '공원(Park)'이라고만 된 곳이 우리 동네에 딱 하나가 있다. (참고로 아직 못 가본 플로리다 Dry Tortugas National Park처럼 요새가 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름에는 Fort가 없는 곳들도 상당수 있음) 워싱턴DC에서 남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한적한 고급 주택가의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면 포트 워싱턴 파크(Fort Washi..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9편: 빙하가 빚은 절경인 몬타나 주의 글레이셔(Glacier) 국립공원

미서부 내륙의 몬타나(Montana) 주에 위치한 글레이셔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은 록키 산맥이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산악지대로 위기주부가 2009년의 30일간 자동차 캠핑여행에서 1박을 하며 구경을 했던 곳입니다. 당시 직접 운전해서 둘러봤던 가장 중요한 관광지들과 함께, 다른 지역의 간단한 정보들도 정리해서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전문가들이 찍은 글레이셔 국립공원 작품 사진들에는 꼭 산양이 모델처럼 등장을 합니다. 그래서 제목 글자에 좀 가려지기는 했지만, 대표사진도 산양 2마리가 있는 것으로 골라서 사용을 했습니다. 면적이 넓어서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국립공원을 만화로 소개하는 재미있는 옛날 그림을 찾아서 넣었는데, 왠지 직소퍼즐의 그림..

미국 역사상 하루만에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왔던 장소인 앤티텀 국립전쟁터(Antietam National Battlefield)

미국의 남북전쟁은 미국인들끼리 싸웠던거라서, 양측의 사상자를 합쳐서 계산하는 것이 정확한 비교가 아닐 수도 있지만, 1862년 9월 17일 동틀녘부터 해질 때까지 단 하루 동안 벌어졌던 앤티텀 전투(Battle of Antietam)에서, 남북 총계로 3675명의 전사자를 포함해 2만2700명의 역사상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단다. 이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 당시 미군 전사자인 2334명이나, 심지어 9·11 테러의 희생자 3000명보다도 많은 사람이 하루만에 죽은 것이다. (자연재해로는 1900년 갤버스턴 허리케인 참사로 약 8000명이 죽고, 2020년말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하루 5000명 이상이 사망한 날들이 있음)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가 있는 공원에서 등산을 마치고, 메릴랜드 주의 조..

페어팩스 크로스카운티트레일(Cross County Trail)의 북쪽 끝인 디피컬트런(Difficult Run)과 그레이트폴 공원

지난 8월의 토요일에 집근처로 잠깐 하이킹을 다녀왔던 곳인데, 계절이 바뀌기 전에 짧게라도 사진정리를 하는게 좋을 듯 해서 간단히 올려본다. 참고로 매년 9월 22일 또는 23일에 돌아오는 절기인 추분(秋分)을 미국에서는 보통 '가을의 첫번째 날(First Day of Fall)'로 부른다. 예전 LA에 살 때는 9월말 전후로 날씨의 변화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은데, 여기 미동부 버지니아에서는 9월 중순부터 가을이 다가온다는 것을 앞마당에 떨어지기 시작하는 낙엽에서, 뚝뚝 떨어지는 아침 기온에서 확실히 느낄 수가 있다. "그래서, 모두 떨어진다고 가을을 폴(Fall)이라 부르나?" 디피컬트런(Difficult Run) 주차장에 차들이 제법 세워져 있는데, 왜 '어려운 개울'인지는 나중에 알려드리..

강건너 마운트버넌(Mount Vernon)이 보이는 메릴랜드의 피스카타웨이 공원(Piscataway Park)과 국립 식민지 농장

지난 8월초부터 '우리 동네 별볼일 없는 국립공원들' 소개 시리즈를 얼떨결에 시작했는데, 그 덕택에 이 블로그가 점점 '별볼일 없는 웹사이트'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칸쿤이나 뉴욕 여행기는 검색 유입도 생기고 이웃님들도 꼭 클릭하시지만, 이런 공원들은 대부분 "뭥미?"라며 그냥 패스하신다.ㅎㅎ 뭐~ 이왕 이렇게 된거, 갈 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그 공원들 10여곳 중에서 가장 별볼일 없었던, 즉 'worst of the worst' 공원의 방문기를 또 정성스럽게 작성해본다. DC에서 남쪽으로 20마일 떨어진, 메릴랜드 주의 프린스조지카운티(Prince George's County)의 한적한 주택가를 통과하면, 미국 국립공원청이 소유한 425개의 국립 공원들 중의 하나인 피스카타웨이 파크(Pisc..

메릴랜드 대표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토머스 스톤(Thomas Stone)이 살았던 집을 보존한 국가유적지

1776년 7월 4일 미국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56명은 공식적으로 13개 식민지를 대표해서 모인 사람들이었고, 그 말은 소위 대륙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정치인과 상인 등이었다는 뜻이다. 즉, 당시 세계 최강의 군대를 가진 영국을 상대로 이미 진행중이던 독립전쟁에서 지는 경우에는, 가지고 있는 많은 재산과 명예는 물론 반역죄로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서명한 것이다. 그러한 '56명의 서명자(The 56 Signers)' 모두를 기리는 워싱턴DC 내셔널몰에 있는 기념물은 이전 포스팅에서 이미 짧게 소개를 해드린 적이 있다. '건국의 아버지들(Founding Fathers)'에 포함되는 그 용감한 56명중에 살던 집이 현재까지 보존되어 국립 공원으로 관리되고 있는 사람은 단 4명으로, 그 ..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8편: 세계 최대의 나무들을 볼 수 있는 세쿼이아(Sequoia) 국립공원

미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세쿼이아 국립공원(Sequoia National Park)은 세계 최대의 나무들과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절경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위기주부가 자유여행으로만 10번이나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여행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하는 관광 포인트들과 주의사항 및 여행팁 등을 모두 자세히 알려드리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처음으로 위기주부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표지를 장식했는데요, 합성사진 논란을 일으키면서 유명해져서 한국에서 정식으로 출판된 책에도 사용이 되었던 제게는 큰 의미가 있는 사진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공원의 위치를 보여드리기 위해 사용한 지도인데, 요세미티와 세쿼이아/킹스캐년 및 데스밸리 내셔널파크까지... 여기 표시된 4개의 국립공원을 여행한 날들을 다 합치면 ..

특별히 국립공원청에서 관리하는 캐탁틴 산악공원(Catoctin Mountain Park)의 굴뚝바위 루프코스 등산

미동부 워싱턴DC 지역으로 이사온지 거의 2년만에 첫번째 등산이었다! 물론 집근처 강가의 언덕을 오르내리는 하이킹은 여러번 했고, 작년 가을에는 단풍을 보러 셰난도어 국립공원에 당일로 다녀오기도 했지만, 모두 등산을 했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다. 객관적으로도 조사를 해보니 구글맵에서 'Mountain'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목적지를 찾아간 것이 정말 이게 이사 후로 처음이었다. 그러고 보니 불현듯 옛날 LA에 살 때 좀 휘젓고 다녔던 산타모니카 산맥과 앤젤레스 산맥의 높은 봉우리들이 아스라히 떠오른다~^^ 지난 토요일에 집에서 북쪽으로 정확히 1시간을 차로 달려서, 메릴랜드 주에 있는 캐탁틴 산악공원(Catoctin Mountain Park)의 해발 280m인 비지터센터에 아침 8시에 도착을 했다. (구..

그레이트폴(Great Falls) 공원의 리버트레일(River Trail)을 따라 샌디랜딩(Sandy Landing)까지 하이킹

2주간의 인턴 활동을 위해 한국에서 혼자 와있는 고등학생 조카를 데리고, 국립공원청(National Park Service, NPS)이 직접 관리하니까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 공원'이라할 수 있는, 그레이트폴스 파크(Great Falls Park)를 거의 2년만인 지난 토요일 오전에 다시 찾아가 보았다. 이 공원은 차량 1대당 $20의 입장료가 있는데, 위기주부는 작년 8월에 북동부 아카디아 국립공원(Acadia National Park)에서 구입했던 연간회원권을 마지막 달까지 잘 써먹었다. "유효기간이 8월말까지인데, 또 어디 입장료 있는 곳 갈데 없나?" 1번 전망대에서 바라본 그레이트 폭포의 모습으로, 포토맥 강의 건너편에 지난 봄에 아내와 함께 갔었던 체사피크-오하이오 운하 국립역사공원(C..

버지니아 최대의 산록 숲을 보호하는 국립 공원인 프린스윌리엄 삼림공원(Prince William Forest Park)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 내셔널몰에 있는 국립공원청 소속의 많은 기념물 등은 이미 대부분 블로그에 소개를 해드렸는데, DC의 외곽과 도시 밖의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도 상당수의 국립 공원과 역사 유적지들이 분포해 있다. 집에서 2시간 정도 거리의 그런 곳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갈 필요가 있을만하지는 않아서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우연히도 DC의 남쪽으로 2주간 내려갈 일이 생긴 덕분에, 그 중 몇 번은 날을 잡아서 그러한 '별로 중요하지 않은 국립 공원'들을 차례로 모두 둘러보기로 했다. 버지니아로 이사와 가구를 사러 IKEA에 다녀오는 길에 오코콴(Occoquan)이라는 예쁜 마을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 마을을 지나는 오코콴 강이 포토맥 강과 합류하는 곳에 위치한, 조지메이슨 대학교의 환경 연구..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7편: 서반구 최대 동굴인 칼스배드캐번(Carlsbad Caverns) 국립공원

미서부 뉴멕시코(New Mexico) 주의 남쪽, 텍사스와의 경계에 있는 서반구 최대의 지하 동굴이라는 칼스배드캐번(Carlsbad Caverns) 국립공원의 일반적인 셀프투어를 중심으로 관광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대표사진은 조명의 색깔이 조금 과장된 느낌이 있는 '지하세계'에 만들어진 트레일에서 바라본 빅룸(Big Room)의 모습으로, 아래에 소개할 영화 장면과 비교하면 마치 하늘도 바위로 되어있는 외계행성같은 모습입니다. 빨간 원의 칼스배드캐번 주변으로 함께 둘러보면 좋을 주변 관광지들을 알려드리는데, 1번은 이미 완전정복 동영상으로 소개한 화이트샌드 내셔널파크(White Sand NP)이고 (유튜브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2번은 텍사스(Texas) 주의 과달루페마운틴(Gu..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6편: 세계 최초의 내셔널파크인 옐로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

1872년 3월 1일에 전세계 최초의 내셔널파크(National Park)로 지정된 미서부 와이오밍 주의 옐로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을, 위기주부가 2번의 방문에서 총 6일 동안 구석구석 둘러보고 기록한 경험과 내용을 바탕으로 꼼꼼히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대표사진으로는 다른 어떤 국립 공원에도 볼 수 없는 컬러풀한 그랜드프리즈매틱 스프링(Grand Prismatic Spring)의 옆으로 바이슨이 지나가는 모습의 풍경으로 골랐습니다. 뜬금없이 왜 한국 충청남도 지도가 나오는지 궁금하실텐데...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면적이 충청남도 전체보다도 약간 더 크다는 것을 구글어스를 이용해 비교하는 장면을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옐로스톤은 '미국인들이 가장 가고싶어 하는 자국내 관광지 1..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5편: 콜로라도의 신기한 협곡인 블랙캐년(Black Canyon) 국립공원

미서부 콜로라도 주에 있는 4개의 국립공원들 중의 하나로, 가장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검은 협곡'인 블랙캐년 오브더거니슨 국립공원(Black Canyon of the Gunnison National Park)을 2018년의 8박9일 자동차 여행에서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위기주부가 직접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흐려서 모든 사진과 영상이 어두컴컴했기 때문에, 아침 햇살을 받아서 오렌지색으로 검은 절벽이 빛나는 사진을 가져와 대표사진으로 썼습니다. 2018년 여름의 8박9일 콜로라도/사우스다코타/와이오밍 자동차 여행에서, 위의 경로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8일째 오전에 캐년의 사우스림(South Rim)만 방문을 했었습니다. 구글어스로 공원의 위치만 ..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4편: 네바다 주에서 유일한 그레이트베이슨(Great Basin) 국립공원

라스베가스가 있는 미서부 주로 유명한 네바다(Nevada)의 유일한 국립공원인 그레이트베이슨 내셔널파크(Great Basin National Park)를 2020년 8월말에 1박2일로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대표사진은 이 곳의 유명한 가을 단풍이 든 모습으로 골랐는데, 아쉽게도 위기주부는 단풍을 직접 보지는 못 했습니다. 두번째 갈 때는 꼭 단풍철로 일정을 잡아서 마지막에 소개할 동굴 투어도 할 계획입니다. 2020년 8월말에 코로나가 한창일 때 과감하게 출발했던, 캘리포니아/네바다/유타주 9박10일 자동차여행의 경로로 시계방향으로 돌았습니다. 특히 이 곳을 가기 위해서 보라색으로 표시한 것처럼 네바다 주의 북부를 완전히 동서로 횡단을 했는데요,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도..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3편: 그랜드캐년 내셔널파크(Grand Canyon National Park) 기본편

따로 소개가 필요없는, 미서부를 대표하는 국립공원인 아리조나 주의 그랜드캐년 내셔널파크(Grand Canyon National Park)의 가장 일반적인 방문 지역인 사우스림(South Rim)을 자유여행으로 구석구석 잘 구경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의 기본편입니다. 표지를 만들면서 위기주부가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을 지금까지 정확히 몇 번을 갔는지 따져봤는데 총 8번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2008년 5월에 세도나 여행을 마치고 잠시 들렀을 때의 딱 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원 안에서 1~2박 숙박을 했습니다. 중간에 잠깐씩 나오는 영상들은 위의 미국 국립공원청에서 8편으로 나누어 제작한 Grand Canyon In Depth Video Series의 제1편 를 다운로드 받아..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2편: 중부 캘리포니아의 비경인 피너클스(Pinnacles) 내셔널파크

미국의 50개 주들 중에서 내셔널파크의 수가 9개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2013년에 승격된 가장 신참이라서 비교적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진짜 숨겨진 보석같은 비경(秘景)이라고 부를 수 있는 피너클스 국립공원(Pinnacles National Park)을 구석구석 모두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전체적인 경치를 대표사진으로 골랐던 다른 국립공원들과는 달리, 피너클스는 이끼가 낀 바위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동굴 속으로 흐르는 개울을 건너는 다리의 사진을 써봤습니다. 2등 알래스카를 1개 차이로 누르고, 갯수가 1등인 캘리포니아의 9개 내셔널파크들의 위치입니다. 과연 위기주부가 포기하지 않고 이 9개 국립공원의 완전정복 유튜브 동영상을 모두 만들 수 있을까요? 구글어스로 피너클스 국립공원의 위치..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1편: 백두산 천지와 비교되는 오레곤 크레이터레이크(Crater Lake)

백두산 천지와 같이 화산폭발에 의해 생긴 칼데라 호수인, 미국 서부 오레곤 주의 크레이터 레이크(Crater Lake) 국립공원을 구석구석 모두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흔히 "그레이트딥블루(Great Deep Blue)"로 표현하는 이 호수의 물색을, 동영상 제작을 위해 사진으로나마 다시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그 옛날의 감동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미국 오레곤(Oregon) 주의 남쪽에, 미서부를 종단하는 인터스테이트 5번 고속도로의 동쪽에 위치한 크레이터레이크 내셔널파크(Crater Lake National Park)는 쉽게 찾아가기는 어려운 곳인데, 위기주부는 2009년 여름의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자동차 캠핑여행에서 LA의 집으로 돌아가던 26일째에 방문을 했었습니다. 당시 80편의 여행기를..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0편: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기본편

미서부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완전정복 동영상 3부작의 첫번째 '기본편'으로, 가장 기본적인 요세미티 밸리 지역을 알차게 효율적으로 관광을 하는 자유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당장 유튜브에 고화질 동영상이나 전문가들의 설명이 이미 많은데, 비디오 하나 없는 유튜브를 제가 올리는게 경쟁력이 없어 보이지만... 지금까지 모두 직접 계획을 세운 자유여행으로만 열 번을 방문한 경험으로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그 모든 여행을 총 34편의 포스팅으로 꼼꼼하게 기록을 했는데, 이번에 확인을 해보니 네이버 블로그가 통계를 기록한 이후로만 총 5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10번의 요세미티 자유여행을 대..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9편: 아리조나주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Petrified Forest) 국립공원

미서부 아리조나 주 동쪽에 있는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내셔널파크(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에서 화석이 된 옛날 나무인 '규화목'들을 잘 구경하는 방법과 함께, 국립공원을 지나는 66번 국도에 대한 설명 및 40번 고속도로 선상의 다른 관광지들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드리는 동영상입니다. 영어 발음대로 국립공원 이름을 한글로 썼을 때 10자로, 가장 글자수가 많은 미국의 내셔널파크입니다! 콜로라도의 블랙캐년오브더거니슨(Black Canyon of the Gunnison) 국립공원도 10자이기는 하지만, 그냥 줄여서 '블랙캐년'이라고만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글어스로 공원 위치를 보여드리는데, 가장 특이한 사실은 인터스테이트 40번 고속도로가 관통한다는 사실입니다. ..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8편: 신기한 바위기둥 협곡인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

2009년과 2013년, 그리고 2021년까지 세번을 방문했던 미서부 유타(Utah) 주의 브라이스캐년 내셔널파크(Bryce Canyon National Park)를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으로, 자유여행으로 구석구석 모두 찾아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중요한 포인트와 트레일의 소개 및 방문시 주의사항과 유용한 팁 등을 안내해드립니다. 이전까지 유튜브로 소개한 국립공원들은 단 1번씩만 방문을 했지만, 브라이스캐년은 LA에 살면서 총 3회를 갔었기 때문에, 방문한 연도들을 첫화면에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동영상을 만들면서 새로 추가된 지도와 사진들입니다. 미서부 유타(Utah) 주의 5개 국립공원들 중에서 브라이스캐년을 제일 먼저 완전정복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는데, 나머지 4곳들도 모두 제작을 하게 ..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7편: 초원 위로 솟은 황무지 절경인 배드랜즈(Badlands) 국립공원

LA에 살던 2018년 6월의 콜로라도/사우스다코타/와이오밍 8박9일 자동차여행에서 잠깐 방문했던, 마운트러시모어 조각상이 있는 미서부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주에 있는 배드랜즈 국립공원(Badlands National Park)을 방문했던 기록을 유트브 동영상으로 제작하였는데, 본 블로그 카테고리에 이미 작성된 여행기 두 편에 등장한 사진 이외에 추가된 사진과 영상을 먼저 아래에 간단히 소개를 합니다. 대표사진은 인터넷에서 초원과 황무지 절벽이 함께 잘 보이는 것으로 골라서 사용했습니다.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주가 생소하신 분이 많으실 것 같아서, 4명의 미국 대통령 얼굴을 바위산에 조각한 마운트러시모어(Mount Rushmore)가 있는 곳이라는 설명을 먼저 드렸습니다...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6편: 진정한 비경인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White Sands) 국립공원

LA에 살던 2015년 4월 봄방학 때의 아리조나/뉴멕시코 6박7일 로드트립에서 잠깐 방문했던, 미국의 잘 알려지지 않은 비경(秘景)이라 할 수 있는 미서부 뉴멕시코(New Mexico) 주에 있는 화이트샌드 국립공원(White Sands National Park)을 방문했던 기록을 유트브 동영상으로 제작하였는데, 본 블로그 카테고리에 이미 작성된 여행기 두 편에 등장한 사진 이외에 추가된 사진과 영상을 먼저 아래에 간단히 소개를 합니다. 표지 사진은 하얀 모래 사막의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으로 골라서 이용했습니다. 처음으로 구글어스를 이용해서 공원의 위치가 확대되며 보여지는 영상을 짧게 넣었는데, 아마도 이름이나 위치가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국립공원의 소개에는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게 될..

위기주부의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시리즈 전체목록과 제작노트

위기주부의 동영상 시리즈의 전체 목록을 최신 업로드 영상부터 역순으로 모두 소개를 해드립니다. 21. 메사버디 국립공원(Mesa Verde National Park), 콜로라도(Colorado) 20. 데스밸리 국립공원(Death Valley National Park), 캘리포니아(California) 19. 글레이셔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 몬타나(Montana) 18. 세쿼이아 국립공원(Sequoia National Park), 캘리포니아(California) 17. 칼스배드캐번 국립공원(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 뉴멕시코(New Mexico) 16.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와이오밍(Wyoming)..

셰넌도어 국립공원의 일몰을 구경하고, 센터빌(Centreville)에서 두 번의 대륙횡단 이사를 모두 끝내다!

작년 10월 대륙횡단 이사기록의 마지막 편을 쓰려고 하니, 정말로 모두에게 특별했던 지난 3년간의 추억이 떠올라서 먼저 한 번 순서대로 정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9년 연말에, 대학생 지혜가 첫번째 겨울방학을 맞아 LA의 집으로 돌아왔고, 우리는 스타워즈 9탄 영화를 한인타운에서 관람하고 그로브몰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하며 연말을 보냈다. 이듬해 1월초에 겨울 요세미티로 2박3일 가족여행을 다녀온 후에, 지혜가 보스턴으로 돌아가며 자신이 속한 하버드 오케스트라의 6월 중국 원정공연이 기대된다고 했지만, 거기서 시작된 무슨 전염병이 미국에서도 환자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뉴스도 함께 들려왔다... 불과 두 달만인 2020년 3월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세계로 퍼졌고, 지혜도 봄방학과 함께 다시..

뉴리버고지(New River Gorge) 내셔널파크의 그랜드뷰(Grandview)와 샌드스톤 폭포(Sandstone Falls)

작년 초에 영화 Nomadland 미서부 촬영장소에 관한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여기를 클릭해서 보실 수 있음), 그 영화에서 '홈리스(homeless)'냐는 질문을 받은 주인공이 “No, I'm not homeless. I'm just houseless”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 부부도 정확히 2021년 10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26일간 집이 없는 '하우스리스(houseless)' 상태로 이사를 했었는데, 2차 대륙횡단의 마지막 13일째가 떠돌아 다니는 노매드 방랑의 끝이었다. 물론 이 날 저녁에 지금 사는 동네에 도착해서 모텔에서 2박을 더 한 후에 계약서에 싸인을 하면서 공식적으로 다시 집이 생겼었지만 말이다. 전날 다 보지 못한 뉴리버고지 국립공원(New River Gorge N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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