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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744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21편: 고고학 유적지인 콜로라도 남서쪽 메사버디(Mesa Verde) 국립공원

미서부 콜로라도(Colorado) 주의 남서쪽 귀퉁이에 위치한 메사버디(Mesa Verde) 국립공원은, 약 800년전 푸에블로 인디언들이 절벽에 만든 집단 거주지를 고고학 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내셔널파크입니다. 위기주부가 2010년과 2021년에 두 번 방문을 해서 직접 찍은 사진들과, 공원 홈페이지의 소개 동영상을 합쳐서 완전정복 비디오를 제작하였습니다. 대표사진은 북미대륙에서 단일 건물로는 최대로 약 200개의 방이 있는 '절벽궁전' 클리프 팰리스(Cliff Palace)의 모습을 가져왔습니다. 1200년대 어느 가을의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왜 힘들게 절벽 중간의 움푹 파진 곳에 집을 짓고 살았는지는, 또 이들은 누구인지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서 예전 여행기를 보시면 됩니다. 처음 20..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20편: 매력적인 죽음의 계곡! 캘리포니아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

미서부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에 위치한 '매력적인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 국립공원(Death Valley National Park)을 지금까지 위기주부는 모두 6번 자유여행으로 방문을 해서, 정말 구석구석까지 직접 모두 구경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블로그에 소개된 21편의 여행기 내용을 요약하고, 그 중에서 엄선된 150여장의 사진을 모두 하나의 영상에 담아서, 길이가 15분이 넘는 완전정복 소개 유튜브를 만들었습니다. 대표사진도 마지막 방문에서 배드워터 베이슨(Badwater Basin)의 중앙까지 걸어 들어가서 직접 찍은 사방이 하얀 소금밭(Salt Flat)의 모습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오래간만에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멀티미디어 코너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영상인 B-R..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9편: 빙하가 빚은 절경인 몬타나 주의 글레이셔(Glacier) 국립공원

미서부 내륙의 몬타나(Montana) 주에 위치한 글레이셔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은 록키 산맥이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산악지대로 위기주부가 2009년의 30일간 자동차 캠핑여행에서 1박을 하며 구경을 했던 곳입니다. 당시 직접 운전해서 둘러봤던 가장 중요한 관광지들과 함께, 다른 지역의 간단한 정보들도 정리해서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전문가들이 찍은 글레이셔 국립공원 작품 사진들에는 꼭 산양이 모델처럼 등장을 합니다. 그래서 제목 글자에 좀 가려지기는 했지만, 대표사진도 산양 2마리가 있는 것으로 골라서 사용을 했습니다. 면적이 넓어서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국립공원을 만화로 소개하는 재미있는 옛날 그림을 찾아서 넣었는데, 왠지 직소퍼즐의 그림..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8편: 세계 최대의 나무들을 볼 수 있는 세쿼이아(Sequoia) 국립공원

미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세쿼이아 국립공원(Sequoia National Park)은 세계 최대의 나무들과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절경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위기주부가 자유여행으로만 10번이나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여행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하는 관광 포인트들과 주의사항 및 여행팁 등을 모두 자세히 알려드리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처음으로 위기주부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표지를 장식했는데요, 합성사진 논란을 일으키면서 유명해져서 한국에서 정식으로 출판된 책에도 사용이 되었던 제게는 큰 의미가 있는 사진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공원의 위치를 보여드리기 위해 사용한 지도인데, 요세미티와 세쿼이아/킹스캐년 및 데스밸리 내셔널파크까지... 여기 표시된 4개의 국립공원을 여행한 날들을 다 합치면 ..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7편: 서반구 최대 동굴인 칼스배드캐번(Carlsbad Caverns) 국립공원

미서부 뉴멕시코(New Mexico) 주의 남쪽, 텍사스와의 경계에 있는 서반구 최대의 지하 동굴이라는 칼스배드캐번(Carlsbad Caverns) 국립공원의 일반적인 셀프투어를 중심으로 관광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대표사진은 조명의 색깔이 조금 과장된 느낌이 있는 '지하세계'에 만들어진 트레일에서 바라본 빅룸(Big Room)의 모습으로, 아래에 소개할 영화 장면과 비교하면 마치 하늘도 바위로 되어있는 외계행성같은 모습입니다. 빨간 원의 칼스배드캐번 주변으로 함께 둘러보면 좋을 주변 관광지들을 알려드리는데, 1번은 이미 완전정복 동영상으로 소개한 화이트샌드 내셔널파크(White Sand NP)이고 (유튜브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2번은 텍사스(Texas) 주의 과달루페마운틴(Gu..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6편: 세계 최초의 내셔널파크인 옐로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

1872년 3월 1일에 전세계 최초의 내셔널파크(National Park)로 지정된 미서부 와이오밍 주의 옐로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을, 위기주부가 2번의 방문에서 총 6일 동안 구석구석 둘러보고 기록한 경험과 내용을 바탕으로 꼼꼼히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대표사진으로는 다른 어떤 국립 공원에도 볼 수 없는 컬러풀한 그랜드프리즈매틱 스프링(Grand Prismatic Spring)의 옆으로 바이슨이 지나가는 모습의 풍경으로 골랐습니다. 뜬금없이 왜 한국 충청남도 지도가 나오는지 궁금하실텐데...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면적이 충청남도 전체보다도 약간 더 크다는 것을 구글어스를 이용해 비교하는 장면을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옐로스톤은 '미국인들이 가장 가고싶어 하는 자국내 관광지 1..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5편: 콜로라도의 신기한 협곡인 블랙캐년(Black Canyon) 국립공원

미서부 콜로라도 주에 있는 4개의 국립공원들 중의 하나로, 가장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검은 협곡'인 블랙캐년 오브더거니슨 국립공원(Black Canyon of the Gunnison National Park)을 2018년의 8박9일 자동차 여행에서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위기주부가 직접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흐려서 모든 사진과 영상이 어두컴컴했기 때문에, 아침 햇살을 받아서 오렌지색으로 검은 절벽이 빛나는 사진을 가져와 대표사진으로 썼습니다. 2018년 여름의 8박9일 콜로라도/사우스다코타/와이오밍 자동차 여행에서, 위의 경로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8일째 오전에 캐년의 사우스림(South Rim)만 방문을 했었습니다. 구글어스로 공원의 위치만 ..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4편: 네바다 주에서 유일한 그레이트베이슨(Great Basin) 국립공원

라스베가스가 있는 미서부 주로 유명한 네바다(Nevada)의 유일한 국립공원인 그레이트베이슨 내셔널파크(Great Basin National Park)를 2020년 8월말에 1박2일로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대표사진은 이 곳의 유명한 가을 단풍이 든 모습으로 골랐는데, 아쉽게도 위기주부는 단풍을 직접 보지는 못 했습니다. 두번째 갈 때는 꼭 단풍철로 일정을 잡아서 마지막에 소개할 동굴 투어도 할 계획입니다. 2020년 8월말에 코로나가 한창일 때 과감하게 출발했던, 캘리포니아/네바다/유타주 9박10일 자동차여행의 경로로 시계방향으로 돌았습니다. 특히 이 곳을 가기 위해서 보라색으로 표시한 것처럼 네바다 주의 북부를 완전히 동서로 횡단을 했는데요,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도..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3편: 그랜드캐년 내셔널파크(Grand Canyon National Park) 기본편

따로 소개가 필요없는, 미서부를 대표하는 국립공원인 아리조나 주의 그랜드캐년 내셔널파크(Grand Canyon National Park)의 가장 일반적인 방문 지역인 사우스림(South Rim)을 자유여행으로 구석구석 잘 구경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의 기본편입니다. 표지를 만들면서 위기주부가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을 지금까지 정확히 몇 번을 갔는지 따져봤는데 총 8번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2008년 5월에 세도나 여행을 마치고 잠시 들렀을 때의 딱 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원 안에서 1~2박 숙박을 했습니다. 중간에 잠깐씩 나오는 영상들은 위의 미국 국립공원청에서 8편으로 나누어 제작한 Grand Canyon In Depth Video Series의 제1편 를 다운로드 받아..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2편: 중부 캘리포니아의 비경인 피너클스(Pinnacles) 내셔널파크

미국의 50개 주들 중에서 내셔널파크의 수가 9개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2013년에 승격된 가장 신참이라서 비교적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진짜 숨겨진 보석같은 비경(秘景)이라고 부를 수 있는 피너클스 국립공원(Pinnacles National Park)을 구석구석 모두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전체적인 경치를 대표사진으로 골랐던 다른 국립공원들과는 달리, 피너클스는 이끼가 낀 바위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동굴 속으로 흐르는 개울을 건너는 다리의 사진을 써봤습니다. 2등 알래스카를 1개 차이로 누르고, 갯수가 1등인 캘리포니아의 9개 내셔널파크들의 위치입니다. 과연 위기주부가 포기하지 않고 이 9개 국립공원의 완전정복 유튜브 동영상을 모두 만들 수 있을까요? 구글어스로 피너클스 국립공원의 위치..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1편: 백두산 천지와 비교되는 오레곤 크레이터레이크(Crater Lake)

백두산 천지와 같이 화산폭발에 의해 생긴 칼데라 호수인, 미국 서부 오레곤 주의 크레이터 레이크(Crater Lake) 국립공원을 구석구석 모두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흔히 "그레이트딥블루(Great Deep Blue)"로 표현하는 이 호수의 물색을, 동영상 제작을 위해 사진으로나마 다시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그 옛날의 감동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미국 오레곤(Oregon) 주의 남쪽에, 미서부를 종단하는 인터스테이트 5번 고속도로의 동쪽에 위치한 크레이터레이크 내셔널파크(Crater Lake National Park)는 쉽게 찾아가기는 어려운 곳인데, 위기주부는 2009년 여름의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자동차 캠핑여행에서 LA의 집으로 돌아가던 26일째에 방문을 했었습니다. 당시 80편의 여행기를..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0편: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기본편

미서부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완전정복 동영상 3부작의 첫번째 '기본편'으로, 가장 기본적인 요세미티 밸리 지역을 알차게 효율적으로 관광을 하는 자유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당장 유튜브에 고화질 동영상이나 전문가들의 설명이 이미 많은데, 비디오 하나 없는 유튜브를 제가 올리는게 경쟁력이 없어 보이지만... 지금까지 모두 직접 계획을 세운 자유여행으로만 열 번을 방문한 경험으로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그 모든 여행을 총 34편의 포스팅으로 꼼꼼하게 기록을 했는데, 이번에 확인을 해보니 네이버 블로그가 통계를 기록한 이후로만 총 5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10번의 요세미티 자유여행을 대..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9편: 아리조나주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Petrified Forest) 국립공원

미서부 아리조나 주 동쪽에 있는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내셔널파크(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에서 화석이 된 옛날 나무인 '규화목'들을 잘 구경하는 방법과 함께, 국립공원을 지나는 66번 국도에 대한 설명 및 40번 고속도로 선상의 다른 관광지들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드리는 동영상입니다. 영어 발음대로 국립공원 이름을 한글로 썼을 때 10자로, 가장 글자수가 많은 미국의 내셔널파크입니다! 콜로라도의 블랙캐년오브더거니슨(Black Canyon of the Gunnison) 국립공원도 10자이기는 하지만, 그냥 줄여서 '블랙캐년'이라고만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글어스로 공원 위치를 보여드리는데, 가장 특이한 사실은 인터스테이트 40번 고속도로가 관통한다는 사실입니다. ..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8편: 신기한 바위기둥 협곡인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

2009년과 2013년, 그리고 2021년까지 세번을 방문했던 미서부 유타(Utah) 주의 브라이스캐년 내셔널파크(Bryce Canyon National Park)를 소개하는 '완전정복' 동영상으로, 자유여행으로 구석구석 모두 찾아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중요한 포인트와 트레일의 소개 및 방문시 주의사항과 유용한 팁 등을 안내해드립니다. 이전까지 유튜브로 소개한 국립공원들은 단 1번씩만 방문을 했지만, 브라이스캐년은 LA에 살면서 총 3회를 갔었기 때문에, 방문한 연도들을 첫화면에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동영상을 만들면서 새로 추가된 지도와 사진들입니다. 미서부 유타(Utah) 주의 5개 국립공원들 중에서 브라이스캐년을 제일 먼저 완전정복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는데, 나머지 4곳들도 모두 제작을 하게 ..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7편: 초원 위로 솟은 황무지 절경인 배드랜즈(Badlands) 국립공원

LA에 살던 2018년 6월의 콜로라도/사우스다코타/와이오밍 8박9일 자동차여행에서 잠깐 방문했던, 마운트러시모어 조각상이 있는 미서부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주에 있는 배드랜즈 국립공원(Badlands National Park)을 방문했던 기록을 유트브 동영상으로 제작하였는데, 본 블로그 카테고리에 이미 작성된 여행기 두 편에 등장한 사진 이외에 추가된 사진과 영상을 먼저 아래에 간단히 소개를 합니다. 대표사진은 인터넷에서 초원과 황무지 절벽이 함께 잘 보이는 것으로 골라서 사용했습니다.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주가 생소하신 분이 많으실 것 같아서, 4명의 미국 대통령 얼굴을 바위산에 조각한 마운트러시모어(Mount Rushmore)가 있는 곳이라는 설명을 먼저 드렸습니다...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6편: 진정한 비경인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White Sands) 국립공원

LA에 살던 2015년 4월 봄방학 때의 아리조나/뉴멕시코 6박7일 로드트립에서 잠깐 방문했던, 미국의 잘 알려지지 않은 비경(秘景)이라 할 수 있는 미서부 뉴멕시코(New Mexico) 주에 있는 화이트샌드 국립공원(White Sands National Park)을 방문했던 기록을 유트브 동영상으로 제작하였는데, 본 블로그 카테고리에 이미 작성된 여행기 두 편에 등장한 사진 이외에 추가된 사진과 영상을 먼저 아래에 간단히 소개를 합니다. 표지 사진은 하얀 모래 사막의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으로 골라서 이용했습니다. 처음으로 구글어스를 이용해서 공원의 위치가 확대되며 보여지는 영상을 짧게 넣었는데, 아마도 이름이나 위치가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국립공원의 소개에는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게 될..

위기주부의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시리즈 전체목록과 제작노트

위기주부의 동영상 시리즈의 전체 목록을 최신 업로드 영상부터 역순으로 모두 소개를 해드립니다. 21. 메사버디 국립공원(Mesa Verde National Park), 콜로라도(Colorado) 20. 데스밸리 국립공원(Death Valley National Park), 캘리포니아(California) 19. 글레이셔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 몬타나(Montana) 18. 세쿼이아 국립공원(Sequoia National Park), 캘리포니아(California) 17. 칼스배드캐번 국립공원(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 뉴멕시코(New Mexico) 16.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와이오밍(Wyoming)..

오래전 동영상들을 유튜브에 새로 올리다~ 라스베가스, 요세미티, 디즈니랜드, 유니버셜스튜디오

1999년에 결혼을 하면서 소니 MiniDV 캠코더를 처음으로 사서, 몰디브 신혼여행을 가서 비디오를 찍었었다... 그 후 지혜가 태어나고 크는 모습은 물론, 맞벌이 부부의 바쁜 회사생활 중에 힘들게 떠난 몇 번의 해외여행에서도 열심히 동영상을 찍었었다. 미국으로 이사오기 전인 2005년 7월의 미서부 9박10일 자동차여행때 그랜드캐년에서 찍은 가족사진으로, 나의 어깨에 메고있는 그 비디오카메라가 보인다. (여기를 클릭하면 이 여행의 상세한 포스팅을 보실 수 있음) 당시에 테이프 3개, 즉 3시간 분량의 비디오를 찍었었는데, 아래 두 개의 라스베가스 영상만 제일 먼저 소개해드린다. 라스베가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 동영상으로 곡명은 "Time to Say Goodbye" 이다. ..

내로우(The Narrows) 하이킹 3, 버진 강(Virgin River) 물속을 함께 걸었던 우리 가족의 '인생 하이킹'

영화 이나 시리즈처럼, 왠지 거창하게 '3부작'으로 꼭 써야만 할 것 같았던 하이킹! 그 대단원의 마지막 3부이자, 우리 가족은 물론 모두가 평생 잊을 수 없는 2020년, 그 여름의 9박10일 자동차 여행기 전체 21편의 마지막 이야기를 시작한다. 강물을 따라 오전에 내로우를 올라가는 모습은 앞서 두 편에서 보여드렸고, 이제 같은 길로 돌아서 내려오는 모녀의 모습이다. 그럼 같은 곳들을 찍은 사진의 재탕이라고 나무라실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햇살이 든 오후의 내로우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고... 변명이 아닌 변명을 해본다.^^ 다시 만난 '월스트리트(Wall Street)'의 좁디좁은 수직의 갈라진 틈으로 들어오는 빛... 저 사이를 지나고 지나서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야 이 마법같은 곳에서 탈출할 수 있..

래슨볼캐닉 국립공원의 화산 재해지역(Devastated Area) 트레일과 만자니타 호수(Manzanita Lake)

지난 8월말의 산불을 뚫고 힘들게 방문했던, 캘리포니아 9개의 내셔널파크(National Park) 중에서 위기주부가 마지막 9번째로 방문한 북가주에 있는 래슨볼캐닉(Lassen Volcanic) 국립공원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9박10일 자동차여행 속의 2박3일 캠핑여행의 마지막 날, 서밋레이크노스(Summit Lake North) 캠핑장 해발 2,042 m의 쌀쌀한 아침인데, 오래간만에 혼자 카메라를 들고 캠핑장 주변을 둘러보았다. 호숫가 남북으로 캠핑장을 끼고 있는 '정상 호수' 서밋레이크(Summit Lake)의 고요한 아침~ 여기서 동쪽으로 등산로를 따라서 들어가면 에코레이크(Echo Lake) 등의 작은 호수들을 지나서, 이제는 캐스케이드 산맥(Cascade Range)을 따라서 북쪽 캐나다 국..

미국 캘리포니아 개척자들의 슬픈 역사가 있는 곳, 도너 주립기념공원(Donner Memorial State Park)

여기 LA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캘리포니아의 역사를 조금씩 배우게 된다. 아메리카 원주민만 살던 곳에 최초로 배를 타고 해안가에 도착한 백인들인 스페인 사람들, 캘리포니아 땅을 포함하는 신생국가 멕시코의 독립, 그리고 서부개척시대에 동부에서 대륙을 가로질러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미국인들의 이야기 등이 그것이다. 대륙횡단 80번 고속도로가 지나는 해발 1,773미터의 트러키(Truckee) 마을에 있는 도너 주립기념공원(Donner Memorial State Park)은 예쁜 호수와 울창한 숲에서 캠핑과 피크닉을 하는 장소로도 유명하지만, 9박10일 자동차여행으로 갈 길이 먼 우리는 여기 비지터센터만 잠시 들려야 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비지터센터 내부에는 1846년 4월에 소가 끄..

추수감사절 데스밸리(Death Valley) 당일여행! 배드워터(Badwater)의 소금밭, 솔트플랫(Salt Flats)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착순 캠핑장 자리를 못 잡아서 캠핑 1박 계획을 취소하고, 편도 4시간 거리를 달려가서 잠깐만 구경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온 당일여행이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그 '소금밭'에서 보낸 시간을 생각하면 별로 억울함은 없었다~^^ 꼭 한 번은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던 190번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4배속으로 편집을 했다. 정면에 보이는 파나민트 산맥의 해발 1511 m의 타우니패스(Towne Pass)를 넘어서, 해수면 보다도 60 m나 낮은 데스밸리의 퍼니스크릭(Furnace Creek) 마을에 도착하는 모습을 자막과 함께 보실 수 있다. 추수감사절 새벽에 LA 집에서 출발을 해서, 오전 9시 정도에 목표로 했던 텍사스스프링(Texas Spring) 캠핑장에 도착을 했는데, 벌써 빈 ..

그레이트베이슨(Great Basin) 국립공원의 수천년된 브리슬콘파인(Bristlecone Pine) 강털소나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또는 오랫동안 살아있는 생명체로, 5천년을 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식물인 '강털소나무' 브리슬콘파인(Bristlecone Pine)을 지난 8월말의 9박10일 자동차여행에서 다시 만났다. 미국 네바다 주의 유일한 내셔널파크(National Park)인 '대분지' 그레이트베이슨(Great Basin) 국립공원의 알파인레잌스(Alpine Lakes) 루프트레일(클릭!)이 거의 끝나갈 때 나오는 표지판을 따라서 브리슬콘파인 그로브(Bristlecone Pine Grove)를 찾아간다. 8년전 캘리포니아에서 그들을 처음 만나러 갈 때와 같은 느낌... "왜 당신들은 해발 3천미터가 넘는 이런 척박한 환경만 고집하시는지요?" 그 분들이 누군지 모르신다면, 아래의 8년전 여행기를 클릭..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도로를 달리다 2편 - 오스틴(Austin), 유레카(Eureka), 그리고 일리(Ely)

네바다주 북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도로(The Loneliest Road in America)'라는 50번 국도(U.S. Route 50) 자동차여행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전편을 못 보셨거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서 꼭 1편을 먼저 읽어보시기 바란다. '인생버거'를 맛본 미들게이트(Middlegate)를 출발해서 64마일 떨어진 오스틴(Austin)에 도착하는 블랙박스 영상을 4배속으로 보실 수 있다. 정말 심심하신 분이라면... 약 100 km를 달리는 동안에 마주쳐 지나간 자동차가 몇 대인지 한 번 세어 보시기를~^^ 쇠락한 광산촌인 오스틴(Austin)은 마을입구 언덕에 있는 스토크스캐슬(Stokes Castle)이 볼거리라고 하는데 진입로가 비포장이라서 들리..

무지개가 떨어지는 곳, 데블스포스트파일 내셔널모뉴먼트의 레인보우 폭포(Rainbow Falls) 아래에서

지난 8월말의 9박10일 자동차여행의 2일째, 데블스포스트파일(Devils Postpile) 준국립공원의 '악마의 기둥'을 구경하고는 다시 차에 올라서 공원내 도로가 끝나는 10번 버스정류소로 갔다. 그 곳은 여러 통나무 건물들이 모여있는 레즈메도우 리조트(Red's Meadow Resort)로 오래된 빨간 트럭에 이름이 씌여있다. 왼편의 매점건물 벽면에 붙어있는 멋진 그림지도가 궁금하시거나, 커다란 야영배낭을 내려놓은 하이커가 여기서 물품을 정리하고 있는 이유 등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서 4년전 이 곳을 방문했던 포스팅을 보시면 된다. 우리는 매점에서 지혜가 수집하는 기념핀을 하나 사고는 레인보우폴 트레일헤드(Rainbow Falls Trailhead)가 있는 9번 버스정류소로 내려가서 이 날의..

내로우(The Narrows) 하이킹 2, 컨플루언스를 지나 '월스트리트(Wall Street)'가 거의 끝나는 곳까지

우리 가족 3명의 '인생 하이킹'이었던, 미국 유타주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의 버진강 협곡의 물길을 따라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더내로우스(The Narrows) 하이킹! 그 두번째 이야기는 지금도 지혜가 핸드폰 잠금화면으로 사용하는 내로우의 '월스트리트'를 올려다 보는 사진으로 시작한다. 버진강(Virgin River)의 북쪽 상류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버텀업(bottom-up) 하이킹의 대략적인 경로인데, Temple of Sinawava를 출발해서 Orderville Canyon과의 '합류점' 컨플루언스(Confluence)까지는 지난 1편에 소개했다. (포스팅을 보시려면 클릭) 이제 그 북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좁은 강폭의 좌우로 수직의 절벽이 서있는 Wall Stre..

100여년전 폭발한 화산의 분화구를 볼 수 있는 래슨볼캐닉 국립공원의 래슨피크(Lassen Peak) 등산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아주 가끔 있기는 하지만, 산(山)의 정상에 오르는 것은 설명할 수 없는 매력이 분명히 있다. 특히 정상이 그 산의 이름을 딴 국립공원 한가운데 우뚝 숫아있는 가장 높은 곳이라면 더욱 그러하고, 게다가 해발 3천미터가 훌쩍 넘는 화산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그 엄청난 매력을 도저히 뿌리칠 수가 없었다! 래슨볼캐닉 국립공원 캠핑여행의 2일째, 오전에 범패스헬(Bumpass Hell)을 구경하고 캠핑장으로 돌아가 점심을 먹은 후에 다시 고개를 넘어 Lassen Peak Trailhead 주차장으로 왔다. 안내판에는 여러 주의사항과 함께 여기 8500피트(2591 m) 주차장에서, 10457피트(3187 m) 정상까지 왕복 5마일로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다. 래슨피크..

루비콘(Rubicon) 트레일과 레스터(Lester) 비치가 유명한 레이크타호 블리스(D. L. Bliss) 주립공원

사실 이번 여행이 위기주부와 아내에게 레이크타호(Lake Tahoe)의 첫번째 방문은 아니었다. 본인은 학회로 와서 친구 렌트카를 타고 정말 잠시 들렀었고, 아내도 출장와서 주말에 잠시 여행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둘 다 기억도 가물가물한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이다~ 에머랄드베이 주립공원을 떠나서 바로 위에 붙어있는 DL블리스 주립공원(D. L. Bliss State Park)에 도착을 했다. 이 땅을 캘리포니아 주에 기증한 Duane Leroy Bliss의 이름을 딴 공원이라고 하는데, 왜 그냥 Bliss 또는 Duane Bliss가 아니고, 공식적으로 'D. L. Bliss'로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하다. 89번 도로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여럿 있고, 또 네비게이션이 북쪽 출입구로 들어가라..

브라이스캐년과 닮은 듯 하지만 다른 시더브레이크 준국립공원(Cedar Breaks National Monument)

미국 유타(Utah) 주에는 독수리 5형제 비스무리하게 '웅장한 5형제(The Mighty 5)'라 불리는 5개의 내셔널파크가 유명하다. 하지만 그 5형제에 살짝 못미치는 준국립공원과 주립공원 동생들도 많이 있는데, 이제 소개하는 시더브레이크 내셔널모뉴먼트(Cedar Breaks National Monument)가 그 중의 하나로 소위 '브라이스캐년의 닮은꼴'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9박10일 자동차여행의 8일째, 아침에 네바다 주의 그레이트베이슨 국립공원을 출발해 유타 남서부의 황무지를 가로질러 15번 고속도로와 만나는 파로완(Parowan) 마을을 지나서 북쪽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 산을 올라오면서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는 이 때쯤에는 거의 폭우처럼 내리고 있었다. 다행히 첫번째 노스뷰 전망대(North..

도박과 이혼의 도시, 또 '세계에서 가장 큰 소도시'라는 모토로 유명한 네바다 주 북부의 리노(Reno)

미서부 9박10일 자동차여행 일정의 가운데 5박째는 네바다(Nevada) 주 북부의 리노(Reno)에서 숙박을 해야했는데, 도심의 카지오호텔과 공항 하얏트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무료숙박권을 써서 하얏트를 예약했다. 방에 주방이 있어서 편하게 저녁을 해먹고 난 후, 아내와 둘이만 나와서 코스트코에 잠시 들렀다가 다운타운 구경을 갔다. 이 도시의 유명한 모토인 '세계에서 가장 큰 소도시(The Biggest Little City in the World)'라고 씌여진 리노아치(Reno Arch) 아래를 지나서, 그 뒤에 황금색으로 번쩍이는 엘도라도(Eldorado) 호텔에 주차를 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물론, 도시의 면적이 최대라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할게 제일 많다는 의미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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