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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팔레트 2

'악마의 골프장' 데블스골프코스, '소금바닥' 배드워터, '물감판' 아티스트팔레트, 그리고 사막의 노을

(전편에서 이어짐) 힘들고 허기졌던 2시간의 트레일을 마쳤으니, 이제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에서 오늘 남아있는 볼거리들은 모두 주차장에서 가볍게 바라볼 수 있는 포인트들만 남았다. 점심도 잘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겸, 간단하게 골프 한게임? 그래서 찾아온 곳은 메마른 소금호수의 바닥에 만들어진 '악마의 골프장' 데블스골프코스(Devils Golf Course)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런 울퉁불퉁한 바닥에 골프장을 만든 사람, 또는 골프를 칠 수 있는 사람은 분명 악마(devil)들 뿐일 것이라나... 그래서, 골프를 치고 있는 귀여운 악마들...^^ "지혜, 친구처럼 왼쪽 팔을 더 펴야지~" ㅋㅋㅋ 여기 진흙이 굳은 표면에 하얀 것은 전부 소금인데, 아주 딱..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 3 - 배드워터, 내츄럴브리지, 아티스트팔레트

기간: 2008.12.6 ~ 2008.12.7 (1박 2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스토브파이프웰 → 퍼니스크릭 → 배드워터 → 단테스뷰 '데스밸리(Death Valley)'라고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를까? 왜 이곳을 '죽음의 계곡'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현재 지구상에서 인간이 상시 거주하는 장소 중에서는 가장 더운 곳, 지구의 서쪽 절반에서는 해발고도가 가장 낮은 곳... 이제, 이런 데스밸리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곳으로 찾아간다. 바로 배드워터(Bad Water) 지역이다. Devil's Golf Course에서 골프는 안치고 소금만 먹어보고는 다시 잘 포장된 도로로 나와 남쪽으로 달린다. 이 직선의 도로를 남쪽으로 달리면 계속 해발고도가 조금씩 낮아지는 내리막인데, 이 왕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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