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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T투어 1일차, 395번 도로를 따라 이스턴시에라 지역의 론파인(Lone Pine)에서 비숍(Bishop)까지

위기주부 2016. 7. 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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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서쪽 끝에 1번 해안도로가 있다면, 동쪽 내륙 깊숙히에는 395번 도로가 있다. 미서부 LA현지 트레킹 전문여행사 유니투어와 함께한 <요세미티와 존뮤어트레킹>의 첫날에는 이 395번 도로를 따라서 숙박하는 비숍(Bishop)까지 올라가면서 관광을 하게 된다.

캘리포니아의 등뼈인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 산맥의 동쪽 지역을 일컫는 '이스턴시에라(Eastern Sierra)'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이 395번 도로를 따라서 위기주부 가족은 이미 4년전에 로드트립을 했으므로, 여기를 클릭하시면 지도와 함께 주요 관광지들에 대한 소개가 있는 포스팅을 보실 수가 있다.

처음으로 들린 곳은 Eastern Sierra Interagency Visitor Center라는 곳으로 395번 도로 좌우의 4개 국립공원을 비롯한 이 지역에 대한 모든 설명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 아래쪽에 하얗게 눈 덮인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모형 위에, 다음 날 우리가 산행을 시작하는 맘모스레이크(Mammoth Lake)와 녹색의 점선으로 존뮤어트레일(John Muir Trail)이 표시되어 있다. (이 곳에 대한 2012년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번 투어를 진행하시는 유니투어 홍사장님과 한국에서 온 HJ가 비지터센터의 편안한 소파에 앉아서 창밖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은...

바로 미본토의 최고봉인 해발 4,421m의 마운트휘트니(Mount Whitney)로 가운데 멀리 보이는 뾰족한 바위산이다.

이 비지터센터에서는 395번 도로가 지나는 지역의 기념품은 물론, 주변 4개 국립공원의 기념품들도 한자리에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존뮤어트레일 티셔츠는 물론이고, JMT를 포함하는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이어지는 퍼시픽크레스트트레일(Pacific Crest Trail, PCT) 기념품도 보인다.

점심을 먹기 위해 휘트니산의 관문인 론파인(Lone Pine)의 Pizza Factory라는 피자집에 들렀는데,

비쥬얼도 훌륭하지만, 정말로 맛있었던 이 집의 피자... 중(middle) 사이즈로 주문을 했는데도 3명이서 배불리 먹었다.

가벼운 산책으로 들린 알라바마힐스(Alabama Hills)의 뫼비우스아치(Mobius Arch) 위에 올라가서 포즈를 취한 HJ의 모습이다. (이 곳과 아래 페이스락에 대한 2012년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근처에 있는 페이스락(Face Rock)인데, 두 명이 올라가서 콧구멍에 손 넣으라고 위기주부가 시켰다...^^

그리고, 조금 북쪽으로 올라와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인 강제수용소였던 만자나 국립사적지(Manzanar National Historic Site)에 들러서 잠시 역사공부도 하게 된다. (이 곳에 대한 2012년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395번 도로의 중심 도시인 비숍(Bishop)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마운틴라이트(Mountain Light) 사진전시관으로 위기주부가 안내해서 찾아간 곳인데, 5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약간 서둘러야 했다. (이 곳에 대한 2012년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미서부 대자연의 멋진 풍경들을 사진으로나마 먼저 감상하고 있는 HJ와

휘트니산 아래 호수의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긴 유니투어 홍사장님의 모습이다. (유니투어에서는 매년 9월에 <휘트니산과 존뮤어트레킹>이라는 상품으로 존뮤어트레일 제일 남쪽 4구간을 종주한 후에 마운트휘트니 정상에 오르는 투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

비숍 최고의 관광명소인 100년도 넘은 유명한 빵집인 에릭샤츠 베이커리(Erick Schat’s Bakkerÿ)를 마지막으로 살짝 둘러보고는 (이 곳에 대한 2012년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3명이서 고민을 한 끝에...

빵집 바로 맞은편에 있는 텍사스스타일 바베큐 전문이라는 Holy Smoke BBQ에서 저녁과 맥주를 사서, 숙소로 돌아가서 산행 짐정리를 하면서 먹기로 했다. 첫날부터 의견이 팍팍 일치!

우리의 저녁을 주문하고 계신 홍사장님... 숙소로 돌아가서 텍사스스타일 '돼지갈비'를 안주로 맥주를 마시면서, 다음날 존뮤어트레일 출정을 위한 배낭을 꾸렸다.





P.S. 위기주부의 존뮤어트레일 1구간 산행은 미서부 LA현지 트레킹 전문여행사 유니투어와 함께 했습니다. 유니투어에서는 매년 9월중에 <휘트니와 존뮤어트레킹>을 포함해 다양한 미서부 트레킹여행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관심이나 문의가 있으신 개인이나 단체는 아래의 배너를 클릭하셔 유니투어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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