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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3

이삿짐 싣고 대륙횡단! 미국 서부 LA에서 동부 워싱턴DC까지, 그것도 한 달 동안 두 번을 연달아서~

"미국에 가서 한 번 살아볼까?" 정확히 14년전인 2007년 10월에 이런 단순한 생각만 가지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지역에 포함되는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의 플러튼(Fullerton)에 도착했었는데, 가족 3명의 비행기표로 커다란 짐 6개는 붙이고 3개는 기내반입을 해서, 가방 9개만 채워서 왔었다. 한국에서 미리 렌트 계약을 해놓고 온 타운하우스의 차고 앞에 그 짐들을 쌓아놓고 집주인을 기다리는 14년전 추억의 사진이다.^^ 그 후 차례로 베벌리힐스(Beverly Hills), 스튜디오시티(Studio City), 그리고 엔시노(Encino)로 총 3번의 이사를 했지만, 모두 넓게 봐서 LA 지역에 속하는 곳들이었다. "동부에 가서 한 번 살아..

일반 자동차로 바닷가 모래사장을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오세아노듄스(Oceano Dunes) 주립차량휴양지

집에서 자동차로 편도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의 여행지는 참 애매하다... 당일로 다녀오자니 왕복 6시간 운전을 하면서까지 방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하루를 자고 오기에는 좀 가까우면서 그렇게 볼게 많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이런 여행지는 더 멀리 긴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잠시 들리기 마련인데, 이번 북부 캘리포니아 7박8일 자동차여행에서도 LA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런 '애매한' 여행지를 잠시 들러보았다. 피너클스 국립공원을 떠나서 다시 101번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집까지 3시간 정도 남은 지점에서 바닷가로 빠졌다. 한국분들에게는 대합조개를 캘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던 피스모비치(Pismo Beach)의 바로 남쪽에 오세아노듄스 주립차량휴양지(Oceano Du..

산타모니카 산맥 서쪽 끝의 추마시트레일(Chumash Trail)을 따라 무구피크(Mugu Peak) 하이킹과 끝...

LA에 여행을 오시는 분들 중에서 산타모니카 바닷가(Santa Monica Beach)를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없지만, 같은 이름의 '산타모니카 산맥(Santa Monica Mountains)'이 있다는 것을 알고 오시는 분은 거의 없다. 하지만 여행객들이 꼭 방문하는 다저스타디움, 그리피스 천문대, 헐리우드사인, 그리고 게티센터가 있는 언덕이 모두 산타모니카 산맥에 속하며, LA 다운타운 북쪽의 언덕에서 시작해 정서쪽 방향으로 계속 뻗어가서 벤츄라카운티의 포인트무구(Point Mugu) 부근에서 끝나는 전체 산맥의 길이는 약 40마일(64 km) 정도이다. 그 산맥의 제일 서쪽 끝에 있는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 여기 추마시 트레일헤드(Chumash Trailhead)로 포인트무구 주립공원(Point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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