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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 5

마블 영화에 나왔던 벚꽃을 찾아서~ DC 이스트포토맥(East Potomac) 공원의 헤인스포인트(Hains Point)

벌써 다섯번째 맞는 미동부의 봄... 올해는 워싱턴DC의 벚꽃 이야기는 안하고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주중에 쉬는 날이 잡혀서 정말 오래간만에 강가로 하이킹을 하러 나갔다가, 작년에 개봉했던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에 나오는 벚꽃 장면이 생각나서 거기를 찾아 가보기로 했다. 순서대로라면 하이킹 포스팅을 먼저 올려야 하겠지만, 이번 주말이 워싱턴DC 벚꽃 개화의 절정인 동시에 많은 벚꽃축제 행사도 열린다고 해서 순서를 바꿨고, 본 내용과 별 관계는 없지만 아래의 지도부터 하나 올리며 글을 시작한다.국립 벚꽃축제(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가 열리는 지역의 전체 지도에서, 이 날 위기주부의 목적지는 그 동안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길쭉한 이스트포토맥 공원(East Potomac..

뉴욕항 입구를 지키는 게이트웨이(Gateway) 국립휴양지에 속하는 뉴저지 주의 샌디훅(Sandy Hook) 유닛

여기서 국립휴양지로 번역한 '내셔널 레크리에이션 에리어(National Recreation Area, NRA)'는 레저 활동을 위한 연방정부 보호구역으로 내셔널파크(National Park) 수준의 보존이 필요한 장소만 국립공원청이 직접 관리하는데, 미국 해안가 대도시에도 바닷가를 끼고 지정된 곳이 많다. 위기주부가 거의 모든 하이킹 코스를 섭렵한 로스앤젤레스 Santa Monica Mountains NRA, 금문교 주변과 알카트라즈 섬을 포함하는 샌프란시스코 Golden Gate NRA, 보스턴 항구 근처까지만 가봤던 Boston Harbor Islands NRA, 그리고 이제 소개하는 뉴욕항 입구의 Gateway NRA 등이 그러하다.게이트웨이 국립휴양지(Gateway National Recreati..

뉴욕 맨하탄에도 개선문이 있다? 초대 대통령 취임 100주년을 기념하는 아치가 있는 워싱턴스퀘어 공원

제목에 '개선문'이라 써놓고 보니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대연회장을 짓겠다고 절차도 무시하고 백악관 이스트윙(East Wing)을 철거했고, 케네디센터에 마음대로 자기 이름을 넣었다 관객이 급감하니까 2년간 개보수를 한다며 올여름부터 폐쇄하겠다는 트럼프가, 이번에는 알링턴 국립묘지 입구에 올해 미국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높이 250피트(76m)의 세계 최대 독립 개선문(Independent Arch)을 만들겠단다. 이러다가 수도 이름도 '트럼프DC'로 뺏길지 모르는 초대 대통령 워싱턴을 기리는 뉴욕 맨하탄에 있는 아치 방문기가 좀 엉뚱하게 시작됐다~지난 가을 북부 뉴욕주 2박3일 혼행의 마지막 날, 평소처럼 새벽에 눈이 떠져서 딸의 맨하탄 아파트를 나와 아침을 먹으러 왔다. 뉴욕 대학교(Ne..

50달러 지폐 모델인 제18대 율리시스 그랜트 대통령의 묘역인 제너럴그랜트(General Grant) 국립기념관

현재 미국에서 통용되는 지폐는 7종으로, 시중에서 쉽게 보기 어려워 따로 소개한 적도 있는 2달러 지폐를 제외하면, 유통량이 가장 적은게 10달러와 50달러이다. (원래 50달러가 훨씬 적었지만, 코로나 이후 인쇄를 많이 해서 비슷해졌음) 직전에 10달러의 모델인 해밀턴 기념관을 방문했었고, 거기서 불과 차로 5분 거리에 이제 보여드리는 장소가 있다. 율리시스 그랜트(Ulysses S. Grant)가 그려진 50달러 지폐의 모습과 함께 그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는 워싱턴DC의 내셔널몰 동쪽 끝에 있는 그의 기념상을 방문했던 포스팅을 먼저 보시면 된다.네비가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해서 고개를 들어보니 건물의 뒷편이 보여서 길가에 주차를 했는데, 맨하탄의 북쪽에서 허드슨 강변공원(Riverside Park)이 ..

알렉산더 해밀턴이 유일하게 소유했던 집인 맨하탄의 해밀턴 그레인지(Hamilton Grange) 국립기념관

"It's Quiet Uptown"은 뮤지컬 2막 18번째 곡명으로, 19세의 필립이 결투로 사망한 후에 알렉산더 해밀턴(Alexander Hamilton)과 그의 아내 일라이자가 맏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려 애쓰는 슬픔을 묘사한 노래이다. 위기주부는 지금 다시 들어도 눈물이 나는데, 바로 거기 뉴욕 맨하탄의 '고요한 업타운'에 있는 해밀턴의 집을 지난 가을에 마침내 찾아갈 수 있었다. 1962년에 케네디 대통령의 서명으로 국립기념관이 된 그 장소를 소개하기에 앞서서, 직전에 들린 FDR 국립사적지에서 맨하탄까지 운전해서 내려온 도로 이야기를 잠깐 해본다.타코닉 스테이트 파크웨이(Taconic State Parkway, TSP)는 뉴욕주에서 가장 긴 104마일의 공원도로로 1925년에 FDR의 제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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