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개인용PC가 XT, AT, 286, 386 등으로 불리던 시절에 컴퓨터를 사거나 '하드를 밀면' 새로 윈도를 깐 다음에 제일 먼저 바이러스 백신을 설치했었다. 지금은 정계에 진출하신 분이 만든 V3가 대표적 국산이었고, 그 외에 세계적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노튼(Norton)과 맥아피(McAfee)가 있었다. 요즘도 노트북을 사면 노튼은 무료체험 어쩌구 하면서 딸려오는 것 같지만, 다른 하나는 사업을 접었는지 완전히 잊고 살았는데, 5년전에 미동부로 이사를 와서 그 '맥아피'란 이름을 다시 마주치게 되었다.지난 초봄에 남쪽으로 혼자 떠났던 2박3일 자동차 여행의 마지막 날, 평소처럼 새벽 3시에 눈이 떠져서 다시 잠이 안 오길래 그냥 공짜 아침은 포기하고 체크아웃을 했다. 방키를 카운터에 반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