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메모리얼데이 월요일에 모처럼 제대로된 당일치기 등산을 갔는데,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로스앤젤레스의 뒷산인 마운틴볼디(Mt. Baldy) 지역이었다. 샌버나디노 산맥의 깊숙한 곳에 있는 Mt. Baldy Village 입구에 있는 여기 비지터센터에서 들러서 일일주차비 $5을 내고, 입산신고인 Widerness Permit을 받아야 한다. LA에서 가장 높은 뒷산의 공식이름은 빨간⑦번 샌안토니오(San Antonio)인데, 모두들 옛날 이름인 '볼디(Baldy)'로 부른다. 해발고도가 3,069m나 되는 이 산의 주위로는 지도에서처럼 많은 등산로가 있는데, 오늘 우리의 코스는 빨간③번 Ice House Saddle까지 올라가는 빨간 점선으로 표시된 아이스하우스캐년(Ice House Canyon) 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