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5시에 집을 나가서, 그 다음 주 일요일 밤 11시에 다시 집에 돌아왔던! 정말 꽉꽉 채운 8박9일 일정의 러시모어/콜로라도/와이오밍 가족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현재로서는 전체 여행기가 몇 편이나 될지 감도 안 오는 상태라서... 일단 토요일 아침에 LA에서 비행기를 타고 콜로라도 덴버(Denver)로 날아간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덴버로 가는 비행기는 LA국제공항이 아니라, 집에서 가까운 버뱅크(Burbank) 공항에서 출발하는 사우스웨스트(Southwest) 항공으로 미리 왕복예약을 해놓았다. 그래서 탑승구도 없는 '시골공항(?)'이라서 활주로를 걸어서 비행기에 오르고있는 모습이다. 이륙을 하자마자 기수를 틀면서 101번 프리웨이 아래로 보이는 우리집 건물과 동네공원이 반가웠다. "집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