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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십자예배당 2

자연과 조화되는 건축이란게 이런걸까? 애리조나 세도나의 성십자예배당(Chapel of the Holy Cross)

Once upon a time - 아주 옛날옛날 이야기 하나 하자면... 지금 미국에서 '도메스틱엔지니어(domestic engineer)'로 일하고 계신 어떤 남자분 말인데, 대학교 지원할 때 한동안 건축학과를 갈까 고민했었다고 한다... 볼텍스가 제일 강하다는 벨락(Bell Rock) 트레일을 마치고 179번 도로로 북쪽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세도나(Sedona)에 들어선다는 표지판이 나온다. (벨락은 세도나에 있는게 아니었다~ 하기야 디즈니랜드도 LA에 있는게 아니니까) 참고로 'Sedona'라는 이름은 1902년에 이 마을에 처음 생긴 우체국의 우체국장 아내의 이름이라고 한다. 마을이 나온 후에 Chapel Rd에서 우회전을 하면 저 멀리 바위산 위에 지어진 인공구조물, 바로 성십자예배당(Chape..

'그 곳'을 찾아서 1 - 세도나(Sedona)

기간: 2008.5.23 ~ 2008.5.26 (3박 4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피닉스 → 세도나 → 그랜드캐년 → 라스베가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곳'이 있다. 일반 사람들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곳도 아니면서,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자신의 머리 속에서 계속 맴돌기만 하는 그 곳. 잊고 있는 줄 알았는데 불현듯 이름이 떠오르는 그 곳... 하지만, 실제로 그 곳으로으의 여행계획을 세우기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그런 곳이 있다. 지금처럼 미국에서 정말 살게 될 줄은 몰랐던 2005년 여름에, 언제 또 가보겠냐며 9박10일의 진짜 빽빽한 미국서부여행 계획을 세울 때 마지막 순간에 목적지에서 빠졌던, 아내와 나에게는 '그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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