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과 공연장

LA 관광의 필수 방문코스인 게티센터(Getty Center) - 건물과 정원이 모두 그대로 예술품인 곳!

위기주부 2010. 11. 3. 04:23
반응형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을 모시고 요세미티 여행을 다녀온 후에, 본격적으로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관광을 다니기 시작한다. 우리 가족의 한달반 동안의 '복습여행' 그 첫번째 방문지로 정한 곳은 LA 관광의 필수코스인 게티센터(Getty Center)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트램을 타고 언덕위로 올라가는 것은, 이 곳을 설계한 미국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Richard Meier)의 말처럼 언제나 "일상 경험에서 벗어나 올라가는" 느낌을 주는데, 인상된 주차비 $15의 아픔도 트램을 타면서 모두 잊어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트램에서 내려, 여전히 엉거주춤하게 자빠져있는 여인네의 동상앞에서 기념사진~ 차이나타운에서 샀던 양산이 좀 튀는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물관 입구 홀의 안내데스크에서는 한국어로 된 안내지도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홀을 지나 안마당으로 들어오면서, 이전 3번의 방문과는 다른 뭔가 예술적인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전체 모습을 애써 보여주기 보다는, 작은 일부의 모습이 훨씬 더 전체의 느낌을 잘 전달해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마당 카페에서 커피를 사면 빈 컵을 달랑 준다. 커피를 몇번이고 받아서 먹을 수 있는 것은 같지만, 예전에는 커피포트 옆에 많이 쌓아두었던 크래커가 사라진 것이 이번 게티센터 방문에서 가장 아쉬운 점 중의 하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로 들어간 곳은 남쪽 전시관 1층에 있는 중세 유럽의 가구들을 전시한 곳으로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데, 어머님은 물론, 아버님도 참 좋아하셨다~ "집에 이런 가구들 하나만 갖다 놓으면 정말 좋겠다"라고 하시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의자인가? 소파인가? 아니면, 침대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쪽 선인장정원 너머로 내려다 보이는 UCLA가 있는 웨스트우드(Westwood) 지역의 고층 건물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동쪽 옥상 전망대에 있는 야외조각과 지혜...^^ 그런데, 조각을 자세히 보면 과장된 'private part'가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타모니카 산맥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405번 프리웨이... 막히면 4~5시간이 걸린다고 '4-or-5'라고 불리는 고속도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석회암으로 치장된 웅장한 기둥들이 인상적인 가든테라스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명한 중앙정원의 '꽃의 미로'인데, 다음에는 저 잘 다듬어진 나무에 빨간 진달래가 피는 봄에 한번 와봐야 겠다. 정원을 설계한 사람이 여기를 중심으로 한 주변의 조경을 "예술이 되기를 열망하는 정원 형태의 조각"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란 캘리포니아의 하늘아래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아이보리색 석회암 건물과 기하학적인 녹색의 정원... 예술 맞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티센터에서 빠트릴 수 없는 서쪽 전시관의 2층에 있는 중세 유럽회화를 보러 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유명한 빈센트고흐(Vincent Van Gogh)의 '붓꽃(Irises)'으로 게티재단에서 수십년전에 구입할 때 가격이 3천만불 이라고! 그래서, 이 그림만 전면에 보호 유리가 씌워져 있는데, 그렇다고 다른 나머지 그림들이 결코 허접하거나 싼 것들이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지혜는 그림 감상중... (사실은 그림 속의 사과가 몇 개인지 세고 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회화를 감상하는 서쪽과 남쪽 전시관의 2층은 이렇게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최적의 감상조건을 제공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전시실도 따로 있고, 이렇게 박물관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셀프-프로그램도 잘 되어있다. 지혜가 특정 장소의 석회암 바닥에 일부러 만들어 둔 화석을 찾았는데, 다른 어린이도 마침 그걸 찾아서 보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항상 이런 멋있는 곳에 오게되면... 부분으로도 전체를 나타내는 뭔가 그런 예술적인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부족한 소양으로는 이런 전체 건물모습에 대고 마구 셔터를 누르고는 돌아설 수 밖에 없다... 박물관 안마당의 분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76년에 죽은 폴게티(J. Paul Getty)의 흉상은 건물의 출입구로 처음 들어오면서 마주치는 것이 아니라, 이 '예술품'의 관람을 마치고 나갈때 그 출입구의 옆에서 만날 수 있도록 놓여있다. 마치 우리를 배웅해주듯이... (게티센터의 역사와 전시품목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해서 이전의 포스팅을 보시기 바람)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