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의 여행지들

로스앤젤레스 쇼핑의 명소(?) 로데오드라이브(Rodeo Dr) 옆에는 베벌리드라이브(Beverly Dr)가 있다

위기주부 2010. 11. 4.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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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의 많은 사진들을 DVD에 백업하다가, 집 근처에 아내와 어머님과 산책을 나가서 찍은 사진들이 눈에 띄었다. 사진사로 따라가서 열심히 찍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몇 장 소개한다. 집 근처 산책코스는 다름아닌 로데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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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찾은 이 길은 유명한 로데오드라이브에서 한 블록 동쪽에 있는 베벌리드라이브(Beverly Drive)이다. 고가의 명품들로 가득찬 로데오드라이브에서 왠지 모를 '거리감'을 느꼈다면, 바로 옆에 있는 이 길을 추천한다. 여기는 갭(Gap)이나 바나나리퍼블릭(Banana Republic)같은 부담없이 들어가서 둘러볼 수 있는 '친근한' 매장들이 많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여유가 있는 관광객들에 한해서... 지도는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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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서는 이런 기다란 리무진은 별로 놀랄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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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이 타시는 이 마이바흐(Maybach)나 납닥한 람보르기니 정도는 지나가야 사람들이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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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인치 크롬휠을 장착한 '시티투어트럭'도 한 대 지나가 주시고~ (쇼핑에 문외한이라 계속 자동차 사진만 찍고 있음) 참, 많은 관광객들이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찾아 헤매는 스타벅스도 이 베벌리드라이브 위쪽에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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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에서 시원한 커피를 한 잔 하고는 로데오드라이브로 건너와서 폴로(Polo)의 매장안에 들어왔다. 원래 매장안은 사진 못찍게 되어 있지만, 이 벽에 걸린 그림에 샹들리에까지 있는 모습이 하도 신기해서 똑딱이로 잽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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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매장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다른 가게는 몰라도, 로데오에서 폴로매장은 꼭 들어가서 구경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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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로데오거리 산책에서의 가장 큰 수확(?)은 바로 이 빨간 자동차! 최고속도가 시속 406km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125만불(15억원)짜리 부가티베이론(Bugatti Veyron)... 누구 영화배우가 타고 온 것은 아니고, 부가티 자동차 대리점(?)에서 홍보용으로 요즘 여기에 세워두는 것인데, 15억원짜리를 이렇게 지키는 사람도 없이 길가에 세워놨다가, 지나가는 사람이나 차에 긁히기라도 하면 어쩌려구~ 그래서, 아무래도 껍질만 비슷하게 만들어서 가져다 놓은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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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만나게 되는 2층 시티투어버스... 사진을 찍다가, 금발의 아가씨 4명이 나를 쳐다봐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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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는 '투로데오(Two Rodeo)' 사거리까지 내려왔다. 뒤로 멀리 보이는, 영화 <프리티우먼>에 등장했던 베벌리윌셔 호텔의 모습 (실제 영화에서는 겉모습만 나올 뿐, 내부는 촬영허가를 안해줘서 다른 호텔에서 찍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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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의 꽃장식이 예쁜 비아로데오(Via Rodeo) 골목길에 있는 티파니 보석가게 앞에는 야외 레스토랑의 모습이다. 이 로데오 거리는 로스앤젤레스에 온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 들러 볼만한 곳이기는 하지만, 글쎄... 별로 살만한 건 없다~

P.S. 이유없는 거리감을 없애기 위해서, 요즘 이 거리를 가끔 조깅코스로 이용하고 있으므로, 혹시 로데오 거리에서 조깅하고 있는 동양인을 보시면...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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