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도시관광기/워싱턴

미국의 수도 워싱턴 한가운데에 있는 백악관(The White House)과 워싱턴기념탑(Washington Monument)

위기주부 2011. 4. 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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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비행기를 타고 LA에서 뉴욕으로 대륙을 가로질러 날아와서는, 새벽 3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든 관계로 첫번째 방문지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Washington D.C.)에는 예상보다 늦은 오후 4시에야 겨우 도착을 했다.


운 좋게 내셔널몰(National Mall) 바로 옆 도로변의 빈자리에 주차를 하고는, 워싱턴기념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워싱턴 관광을 시작!


지금 둘러보는 곳의 지도는 대강 이렇게 생겼다. (클릭하면 전체지도를 보실 수 있으며, 구글맵으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타원형의 도로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넓은 잔디밭인 The Ellipse를 북쪽으로 가로질러, 백악관(The White House)이 보이는 곳까지 걸어왔다. 우리도 도로를 건너서 저 구경꾼들 속에 합류~


모두들 하는 것처럼 창살 사이로 카메라 렌즈를 들이밀고 줌으로 당겨본다~ "저 정면에 보이는 사람, 오바마 아냐?"


우리가 막 이 사진을 찍고나서 오후 5시가 되니까, 경찰이 모든 사람들을 이 길에서 나가게 했다. 퇴근할 시간인가 보다...^^


다시 The Ellipse를 가로질러 남쪽으로 내려와 Constitution Ave를 건너 이번에는 워싱턴기념탑(Washington Monument)을 구경하러 간다. 날씨 좋은 일요일 오후를 맞아서 많은 사람들이 National Mall에 나와있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워싱턴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워싱턴모뉴먼트~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를 본따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냥 '연필탑'으로 부르는 게 훨씬 더 편한 듯...^^


탑이 서있는 곳 주위로는 수많은 성조기(아마 50개?)가 펄럭이고 있고,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하얀 건물이 탑의 동쪽면에 붙어 있어서 탑의 꼭대기로 올라가는 출입구 역할을 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웅장한 미국 국회의사당(U.S. Capitol) 건물이 보인다. 오른쪽 앞에 보이는 작은 건물이 워싱턴기념탑에 올라갈 수 있는 입장권을 나눠주는 Washington Monument Lodge라는 매표소이다. (기념탑의 꼭대기에 올라가는 방법은 맨 아래에)


기념탑의 대리석 벽면에 기대어 선 지혜~ 이렇게 자세히 보면 대충 쌓아서 만든 것 같기도...^^


서쪽으로 돌아 나오면 이번에는 저 멀리 링컨기념관이 보인다. 이렇게 워싱턴기념탑은 동서 길이가 약 3km나 되는 '국립잔디밭'의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이제 서쪽으로 걸어가면서, 뒤돌아서 이 연필탑을 멋지게 찍어보도록 하자~


이번 동부여행 사진들의 핵심은 바로 이 광각렌즈의 효과!


지혜는 잔디밭에 있던 커다란 고목에서 다른 아이들과 나무타기를 했다. 마치 이 동네에 사는 아이처럼~


자세히 보면 기념탑의 아래쪽 1/3의 색깔이 다른데, 남북전쟁 때문에 공사가 중단되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족사진도 부탁해서 찍고~


워싱턴의 일요일 날씨는 흐릴거라는 전날의 일기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정말 좋았다. 워싱턴 인근에서는 법적으로 저 워싱턴기념탑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짓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는데, 저 탑의 높이가 얼마만하냐 하면...


딱 이만하다~^^


마지막 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기념탑에 올라가는 표를 받으려고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이다. 무료입장권 예매는 1년전부터 가능하고, 당일표는 오전 8:30부터 나눠주는데 이 때가 정각 8시였다. 이번 휴가철이나 여름 성수기에는 1년전부터 예매를 하던지, 아니면 당일표를 받기 위해서는 아침 7시부터는 줄을 서야 한다고 한다.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그리고, 혹시 주중 아침에 줄을 서실분은 꼭 지하철을 이용하시기를 바란다. 출근시간에는 차를 댈 곳이 없어서 나 처럼 줄도 못 서보고 포기하게 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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