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도시관광기/[캐나다]빅토리아

[캐나다] 영국풍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빅토리아(Victoria)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사당 건물 투어

위기주부 2011. 4. 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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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09.7.5 ~ 2009.7.5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Victoria


캐나다 밴쿠버섬에서 누나가족과 2박3일의 '여행속의 여행'을 마치고, 오늘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날~ 눈물의 작별을 한 나나이모에서부터 쉬지 않고 2시간쯤 차를 달려서,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주도인 항구도시 빅토리아(Victoria)에 도착을 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네비게이션을 따라왔을 뿐인데, 이렇게 빅토리아 항구 건너편의 전망좋은 곳으로 우리를 먼저 안내해줬다.


아마도 레즈비언커플의 결혼식 기념촬영인 듯...


왠지 저 배는 통통거리며 갈 것 같아서, '통통배'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 사이에 항구에 정박해있던 큰 배가 우리 앞을 지나 외항으로 나갔는데, 알고보니 저녁에 우리도 이 배를 타고 미국 포트앤젤레스(Port Angeles)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다시 차에 올라 오래된 개폐식 다리를 건너 시내로 들어가 보자~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의 주도인 빅토리아에서 제일 유명한 건물인 주의사당(Parliament Buildings) 앞에 섰는데,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서울의 옛날 중앙청이 이 건물을 본따서 만들어졌었다고 한다.


맞은편으로는 담쟁이덩쿨이 고색창연한 '넘버2'인 엠프리스호텔(The Fairmont Empress)이 자리잡고 있다.


다시 의사당건물의 돔인데, 나는 꼭대기의 황금색 동상보다도, 정면에 있는 사슴과 산양의 청록색 뿔에 더 눈이 갔다.


건물을 좀 더 자세히 보려고 앞으로 갔는데,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왼쪽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직원에게 물어보니 무료 내부투어가 곧 시작된다고 해서, 우리도 잽싸게 들어갔다. 공짜라는데...^^


건물 밖에 있던 사슴과 산양이 여기도 있네! 안내직원이 블리티시컬럼비아주의 문양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주깃발 함께 캐나다국기와 영국국기가 걸려있던 메인돔 아래의 멋진 홀~


주의회가 열리는 곳(?)도 영국풍으로 의원들이 마주보고 앉게 되어 있는 것이 특이했다.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의 국가원수인 엘리자베스 영국여왕 부부의 사진도 걸려있다. 이 사진은 까만 머리의 중년이지만, 지금은 백발의 할머니가 되셔서 내일이면 손주며느리를 보신다나...^^


야외로 다시 나와서도 투어가 계속 이어졌지만, 우리는 배를 탈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빨리 빅토리아 항구쪽을 둘러보기 위해서 빠져나왔다. 역광이기는 했지만 가족사진도 한 장 남기고는, 영국풍의 아름다운 시가지 모습을 보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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