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09.7.6 ~ 2009.7.6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Seattle Downtown → Pike Place Market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아마도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게 아닐까? 별다방 커피를...^^


페리에서 자동차를 몰고 나오자마자 맞닥뜨린 시애틀의 다운타운~ 고층건물 때문인지 네비게이션은 계속 파업중이고, 예습도 없이 처음 도착한 대도시 한가운데서 우리는 우왕좌왕했다.


뭔가 과거와 현재의 조화가 절묘한 것 같은 느낌의 다운타운 거리를 조금 구경하다가, 파업을 끝낸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했다.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우리 시애틀 관광의 시작도 파이크플레이스마켓(Pike Place Market)이다.


하도 사진으로 많이 본 간판이라서, 순간 내가 전에 여기 와봤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월요일 늦은 오후라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아래쪽 시장통 길가에 주차를 하고는, 남들 다 가보는 곳에 우리도 갔다. (지도는 여기를 클릭)


바로 세계적인 '별다방커피'가 탄생한 가게인 스타벅스(Starbucks) 1호점이다. 저 가운데 짙은 원두색깔의 오리지널로고는 앞으로도 영원히 이 가게에서만 볼 수 있단다. (Wikipedia의 내용에 따르면 1971년에 최초로 문을 열었을 때는 이 위치가 아니었고, 1975년에 현재의 장소로 이전한 것이라고 함)


이 때까지만 해도 Pike Place Roast는 이 가게에서만 파는 줄 알았다는...^^ 가게 안에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는데, 특히 한국사람과 일본사람의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았던 기억이 난다.


우리도 별 수 있나~ 커피와 코코아 한잔씩 사서 가게 앞에서 기념촬영!


그리고는 슬슬 걸어서 마실구경을 하러 나섰다.


돼지동상(?) 앞에 드러누워서 아주 즐겁게 사진을 찍고 있던 가족~ 시장통이라 길바닥이 엄청 지저분하던데...^^


그 다음으로 꼭 찾아보고 싶었던 장소는 바로 여기, 이 곳의 수산시장(Fish Market)이었는데, 그 이유는 상당히 철학적이다. (갑자기 왠 철학? 이유가 궁금하시면 거의 3년전의 나의 포스팅 <교육철학 - '국민교육헌장'과 'FISH! philosophy'>를 클릭해서 보시기 바람) 애석하게도 늦은 오후라서 보다시피 생선들도 다 치우고, 그런 활기찬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지혜가 손을 올리고 있는 부분을 보니 생각이 났는데, 저거... 돼지저금통이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저 커피잔 네온사인이 있는 이 언덕길이다. 영화 <Sleepless in Seattle>에서 톰행크스가 걸어 내려가던 길이 이 곳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저 커피집은 시애틀에서 제일 맛있다고 광고는 해놓았던데, 사실인지 여부는 시애틀에 사시는 이웃님께서 아래에 덧글로 곧 알려주시지 싶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우리앞에 나타난 Piroshky, Piroshky...의 간판! 걸어오는 남자도 이 집 빵봉투를 들고 있고, 가게밖으로 줄도 길고... 그래서, 여기서 빵을 사서 커피와 먹기로 했는데, 알고보니 굉장히 유명한 러시안빵집이었다. 가게의 이름이기도 한 피로쉬키(Piroshki)는 빵 안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서 만드는 러시아식 작은 파이를 말한다고 한다.


여러 종류의 작은 빵들을 사서는 여기 북쪽입구에 있는 작은 공원의 벤치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자~ 다음 코스는?" 시애틀에 왔으니, 당연히 '우주바늘'을 보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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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기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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