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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명성의 공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위기주부 2015. 9. 12.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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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케임브리지(Cambridge)에 있는 1861년에 개교한 사립대학으로 공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공과대학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경영학과 인문학 분야도 가르치는 종합대학교로 'MIT'라는 약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고풍스런 건물에 관광객들이 가득하던 하버드대학교에서, 불과 자동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이런 현대식 건물들의 MIT대학교 캠퍼스가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러한 현대적 건물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초현대적' 건물이 하나 있으니...

정신 사납게 생긴 저기 스타타센터(Ray and Maria Stata Center) 건물로, 바로 LA의 월트디즈니홀을 설계한 프랭크 게리(Frank Gehry)의 작품이라는데... 그 분은 네모반듯한 건물은 설계를 못하시는 것은 아닌지? ^^

MIT에 한 번 와본 적이 있다는 누구(?) 말에 따라서, 커다란 돔이 있는 건물을 찾아서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모녀...

도중에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만한 건물은 저 이상한 외관의 스타타센터밖에는 없었다. 2004년에 오픈을 해서 10년이 조금 더 되었지만, 많은 논란 속에 그래도 MIT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건축물이라고 한다.

어쩌다보니 Great Dome이 있는 10번 건물 'Maclaurin Building'의 복도로 접어들었는데, 좌우로는 실제 공학 연구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복도 위의 화면에 소개되고 있는 MIT 박물관은 여기서 떨어진 별도의 51번 건물에 있는데 어른 $10의 입장료가 있음) 엄마와 딸은 중앙홀을 찾아서 빨리 걸어가고 있지만, 위기주부는 오른쪽 유리벽 너머로 보이는...

이런 실험실 풍경에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가 않았다. "액체질소 탱크도 보이고, 전원장치(?) 같은 것도 보이고..."

돔 아래의 중앙홀에 도착하니 여기도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홀의 뒤쪽으로 전시관 같은 것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테크라이프(Tech Life)'라는 제목 아래에 복잡한 하얀 벽면이 있고, 거기에는 쇠구슬이 굴러다니는 레일같은 것이 만들어져 있었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지 쇠구슬이 구르고있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다시 홀로 돌아와보니 좀전에 있던 단체손님들이 다 사라져서, 빨리 사진을 찍고는 우리도 밖으로 나갔다.

미국동부여행의 사진에서 자주 등장하는 "웅장한 건물 대리석기둥에 기대서서" 포즈의 사진이다. 이 건물 앞쪽이 Killian Court라는 잔디밭이고, 거기를 가로질러 가서 이 건물을 돌아보면,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즉 MIT 방문 인증샷을 찍을 수가 있다.

독사진 한 장 더~ MIT 정도 입학하려면 역시 밤잠 안자고 공부해야 하나보다. 그래서 "NEVER EVER SLEEPS" ^^

여기서 남쪽으로는 챨스강(Charles River) 너머로 보스턴의 고층빌딩들이 보이는데, 약 20년전에 위기주부가 처음으로 미국땅에 도착해서 숙박했던 쉐라톤호텔과 또 Hynes Convention Center가 있는 곳을 바라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 때 보스턴에서 찍은 사진이나 한 번 찾아서 올려볼까?"

주차한 곳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조각작품인데, "mobile"로 유명한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stable"한 작품인 La Grande Voile (The Big Sail) 이란다. (그런데 그 앞에서 지혜는 왜 저런 포즈로?^^) 뒤로 보이는 '공돌이스타일'의 건물은 MIT 캠퍼스뿐만이 아니라 케임브리지 시에서 가장 높은 18층의 Green Building이다. (녹색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고, MIT 졸업생으로 Texas Instruments의 공동창업자인 Cecil H. Green의 기부로 지어진 것임) 그런데, 저 건물이 몇 년 전에 한국 뉴스에도 해외토픽 등에 소개된 적이 있는데, '테트리스'라면 기억나실라나?


위의 동영상을 클릭해서 보시면 된다. 그런데, 분명히 MIT 학생일텐데 테트리스 정말 못한다...^^

여름방학 8박9일 미동부 아이비리그 대학교 탐방여행의 4일째였던 토요일 오후에 일찍 하버드와 MIT 구경을 마쳤다. (물론 MIT는 아이비리그 대학교는 아님) 챨스강 너머로 보이는 보스턴 시내 구경은 내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 날은 보스턴 북쪽에 예쁜 바닷가 마을이 있다고 해서 드라이브 삼아서 저녁을 먹으러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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