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도시관광기/보스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보스턴, 코플리 광장의 보스턴 도서관(Boston Public Library)과 존핸콕타워

위기주부 2015. 9. 3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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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트레일을 따라서 보스턴 역사여행을 마쳤지만, 호텔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좀 이른 것 같아서 한 곳을 더 들렀다.

다운타운에서 멀지 않은 찰스강 연안의 백베이(Back Bay) 지역에는 현대식 고층건물과 호텔 그리고 컨벤션센터가 있는데, 그 가운데에 여기 보스턴 공공 도서관(Boston Public Library)이 자리잡고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보스턴 도서관을 대표하는 1895년에 문을 연 맥킴빌딩(McKim Building)의 입구로, 왼쪽에는 손에 구(sphere)를 들고있는 과학(science)을 상징하는 여성이 (위 사진에는 안 보임), 오른쪽에는 물감 팔레트(palette)를 들고있는 예술(art)을 상징하는 여성의 동상이 좌우로 놓여져 있었다.

미국역사유적(National Historic Landmark)으로 지정된 120년된 석조건물답게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느낌이 들었는데,

입구와 바로 이어지는 이 중앙계단의 벽면은 진귀한 노란색 이탈리아 시에나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는데, 오후의 강한 햇살이 창으로 들어와서 아주 신비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었다. "그런데, 여기 도서관 맞어?"

2층 벽면에 그려진 벽화들은 그리스 신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일반 열람실인 베이츠홀(Bates Hall)... 120년전에 일반 시민들을 위해서 이런 규모의 도서관을 짓다니 정말 대단한다.

건물의 내부정원을 구경하기 위해서 다시 내려가는 길인데, 중앙계단의 좌우로 있는 사자상은 미국의 남북전쟁에 참가한 메사추세츠 보병연대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것이라고 한다.

사방이 건물로 둘러싸인 내부정원인 코트야드(courtyard)로 들어서니까, 건물 너머로 현대식 건물이 보이는 것만 빼면 정말 어떤 유럽의 도시에 온 기분이었는데, 실제로 이 회랑의 아치들과 내부정원은 로마의 어떤 궁전을 그대로 본딴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로마 궁전의... 아니, 보스턴의 시민 도서관의 회랑에서 럭셔리한 휴식을 잠시 즐겼다.

보스턴 공공 도서관의 맥킴(McKim) 건물에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희귀한 도서와 문서를 많이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는데, 바로 회랑 뒤쪽으로 오래된 지도들만을 전시한 방이 있어서 잠시 둘러보고는 다시 정문으로 나왔다.

도서관 정문을 나오면 동쪽으로 코플리 광장(Copley Square)이 펼쳐지는데, 높이 240m로 보스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60층의 존핸콕타워(John Hancock Tower)가 정면에 보이고, 그 앞으로 보이는 클래식한 건물은 페어몬트(Fairmont) 호텔이다. 광장으로 건너가기 전에 도서관 북쪽으로 눈에 띄는 건물이 하나 보여서 Boylston St를 건너갔다.

코플리(Copley) 전철역 뒤로 보이는 멋진 건물은 1873년에 만들어진 올드사우스 교회(Old South Church)로, 이 교회건물도 역시... 미국의 역사유적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올드사우스처치의 내부인데 이 건물을 지어서 옮겨온 것은 1873년이지만, 이 교회의 시작은 1669년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단체(religious community) 중의 하나이며, 새뮤얼 애덤스와 벤자민 프랭클린 등도 이 교회의 신자였다고 한다.

다시 대각선으로 길을 건너서 코플리 광장의 잔디밭으로 왔는데, 이 광장의 주인공 동상이 잔디밭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존 싱글턴 코플리(John Singleton Copley): 보스턴 태생으로 영국 런던에서 명성을 얻은 미국의 화가로, 인물과 역사적 주제를 다루었으며, 식민지 시대 미국의 가장 뛰어난 화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햇살이 눈부시다고 엄마의 선글라스를 빌려서 찍은 지혜의 독사진~^^ 뒤로 보이는 또 다른 교회는 트리니티처치(Trinity Church)로 역시 미국역사유적으로 지정된 1877년에 만들어진 건물이다. 하지만 여기는 예배가 진행중이라서 내부를 구경할 수는 없었다.

트리니티 교회건물 너머로 올려다 보이는 현대식 유리빌딩인 존핸콕타워... 이렇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멋진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스턴(Boston) 일일관광을 마치고는 숙소로 돌아갔다. 여름방학 8박9일의 아이비리그 탐방 미동부여행의 6일째인 다음날은 브라운대학교를 거쳐서 다시 뉴욕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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