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되었다는 점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콩가리(Congaree) 국립공원은 13년전에 가족의 봄방학 플로리다 여행에서 방문했던 에버글레이즈(Everglades)를 떠올리게 했다. 차이점이라면 전자는 온대 기후에 나무가 많은 늪인 '스웜프(Swamp)'이고, 후자는 아열대 기후에 풀이 많아 건기에는 벌판에 가까운 '마쉬(Marsh)'이다. 무엇보다 에버글레이즈는 커다란 악어들이 돌아다녀서 관광의 큰 볼거리가 되지만, 콩가리는 그런 임팩트가 없다는 것에서 많이 밀리는데... 그러나 짧은 기간만 엄청난 구경거리가 되는 아주 작은 '동물'이 있기는 하다.(시리즈 첫편에서 이어짐) 비지터센터 건물에서 미국 국립공원청이 만들고 관리하는 가장 긴 목재 보행로라는 전체 약 4km의 보드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