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가 2009년에 전세계에 개봉했을 때, 우리 부부는 여기 미국의 극장에서 3D로 관람을 했었다. 일부러 맨 뒤쪽에 앉았음에도 3D글래스를 끼고 화면을 보면 어지러워서 거의 영화에 집중하지를 못했고, 집에 와서도 다음 날까지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생생하다. 또 당연히 극장에서는 자막이 없었으니까,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며 감상했던 것은 다음 해에 블루레이를 빌려서 집에서 TV로 봤을 때이다. 그리고는 세월이 한 참 흘러서 아바타 시리즈의 2편인 Avatar: The Way of Water가 무려 13년만인 올해 2022년말에 다시 개봉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 가족은 그 전에 이 영화의 배경이 된 판도라(Pandora)를 이번 여름휴가에 잠시 다녀왔다. 플로리다 월트디즈니월드(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