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립공원들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중의 하나는 공원안의 비지터센터와 박물관의 전시를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다. 옛사람들의 말처럼 '아는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콰이어(Sequoia) 국립공원에서 반드시 방문해서 잘 둘러보아야 하는 곳은 바로 여기 자이언트포레스트뮤지엄(Giant Forest Museum)이다. LA에서 출발한 경우에 남쪽 입구를 지나서 급경사의 산길을 다 올라오면 처음으로 나오는 곳인데, 주차장 입구가 박물관 전에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가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박물관은 일년내내 항상 문을 연다. 폭설이 내리는 겨울에는 산 위의 가장 큰 마을인 Lodgepole의 메인 비지터센터는 문을 닫고, 이 박물관이 비지터센터의 역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