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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모어 4

마운트러시모어(Mount Rushmore) 야간개장의 하이라이트인 라이팅세레모니(Lighting Ceremony)

무슨 놀이공원도 아닌데 '야간개장'이라고 부르는 것이 좀 웃기기는 하지만, 그래도 러시모어 바위조각에 조명이 켜진 모습을 밤에도 볼 수 있다는 정도만 알고, 바로 옆 키스톤(Keystone) 마을에 2박 예약을 했었다. 그리고 8박9일 여행의 출발이 임박해서 세부계획을 짜면서 알게된 사실이... 그냥 어두워지면 조명을 켜는 것이 아니라, 야외극장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특별한 '이브닝 라이팅 세레모니(Evening Lighting Ceremony)'를 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여행 3일째인 이 날도 400km나 운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녁을 먹고 호텔방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이 곳을 찾았다. (마운트러시모어 국가기념물에 대한 소개는 여기를 클릭해서 오전 방문기를 보시면 됨) 낮에는 그렇게 더웠는데, ..

러시모어산(Mt Rushmore)을 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프레지덴셜 트레일과 링컨보글럼 비지터센터

러시모어에서 트레일을 한다고 했을 때, 아내는 대통령들의 얼굴이 조각된 바위산에 올라가는 것을 생각한 모양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바위산을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조각하면서 떨어진 돌무더기가 쌓인 곳 바로 아래까지만 가볍게 걸어가볼 수가 있는데, 이 산책로의 이름은 프레지덴셜 트레일(Presidential Trail)이다. 공원 브로셔에 소개된 항공사진을 이용한 마운트러시모어 내셔널메모리얼(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의 지도이다. 1927년부터 1941년까지 진행된 바위산 조각에는 당시 화폐로 약 1백만불이 소요되었는데, 85%는 연방정부의 지원금이고 나머지는 국민성금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진에 보이는 원형극장과 주차장 등의 시설을 1990년대에 만드는데 소요된 비용이 ..

미국을 상징하는 4명 대통령 얼굴을 바위산에 조각한 마운트러시모어(Mount Rushmore) 국가기념물

뉴욕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과 함께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조형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4명의 대통령 얼굴을 함께 바위산에 커다랗게 조각해놓은 러시모어 산(Mt Rushmore)일 것이다. 러시모어 바위산은 얼마 전에 받은 책자 표지에 들어간 위의 그림이나 또는 옛날 우리 가족 첫번째 미국여행(클릭!)에 사용했던 AAA의 미국전도 표지와 같이, 보통 성조기와 합성한 그림으로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 '큰바위얼굴'들을 직접 본 사람은 뉴욕 자유의 여신상을 본 사람의 1/100도 안 될 것인데, 그 이유는 러시모어가 뉴욕같은 대도시 관광지가 아니라 미대륙 한 가운데 '시골'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주의 깊은 산속에 있기 때문이다. 키스톤(Ke..

'큰바위얼굴' 러시모어(Rushmore)와 콜로라도(Colorado)/와이오밍(Wyoming)주 8박9일 자동차여행

사실상 우리 가족의 '마지막 여름방학(?)' 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자동차 로드트립(road trip)은, 거슬러 올라가자면 거의 10년전인 2009년초에 처음 계획했던 것을 마침내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옐로스톤국립공원으로 2009년 여름휴가 일정 짜기 위의 여행계획 포스팅에 나오는 첫번째 지도의 '루프(loop)'가 이번 여행경로와 비슷한데, 당시 LA에서 차를 몰고 가기에 러시모어(Rushmore)와 콜로라도 록키산맥은 너무 멀어서 제외되고 옐로스톤만 다녀오는 것으로 수정되었었다. 그랬다가 출발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2009년의 여름휴가는 캐나다까지 올라가는 30일간의 자동차여행으로 판이 커졌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 같다.^^ 자동차에 텐트를 싣고 30일간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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