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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에 만든 연간회원권으로 디즈니랜드를 갈 수 있는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아서, 지난 일요일에 또 다녀왔다. 앞으로 몇년간은 여기에 다시 오기 어려울거라는 생각에 약간의 아쉬움을 가지고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들을 몇개의 이야기로 나눠서 여기에 차례로 올려본다. (디즈니랜드에 관한 '고별특집시리즈'라고나 할까...^^)

첫번째로 디즈니랜드의 크리스마스 퍼래이드인 "A Christmas Fantasy" Parade를 소개한다. 디즈니랜드의 퍼래이드는 예전에 <여주인공들이 만화랑 똑같은 디즈니랜드 퍼래이드>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일부 비슷한 등장인물도 있지만 크리스마스 장식이 추가되고 산타클로스가 등장해서 거의 새로운 퍼래이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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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래이드를 좋은 자리에서 편안하게 보려면 1시간 정도, 최소 30분전에는 통로주변에 자리를 일찍 잡아야 한다. 우리는 중앙광장의 통행로 옆의 벤치에 일찍 자리를 잡아서 편안하게 의자에 앉아서 볼 수가 있었는데, 통행로 주변으로는 사진처럼 직원들이 사람들을 통제를 한다. (음~ 직원 두명을 보니 홀쭉이와 뚱뚱이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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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퍼래이드의 시작을 알리는 곰인형과 뮤직박스 속의 발레리나가 선두 차량을 타고 제일 먼저 등장한다. 이 때 나오는 노래는...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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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인형들이 트럼펫과 북을 치면서 행진을 하는데, 트럼펫은 진짜로 부는 것이 아니지만 북은 정말로 치는데 아주 신난다. (나는 빨간색 반짝이는 옷을 입은 얘들을 보면서 지난주에 DVD를 빌려서 본 '아이언맨'이 갑자기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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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와 미키의 친구들이 요정들과 등장하는데, 뒤쪽에는 산타할머니(?)도 한 명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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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눈(snow)을 주제로 한 행진인데, 이 굵은 다리의 아낙네들은 아마도 눈의 요정 쯤 되는 모양이다. 저렇게 큰 눈송이를 매달고 계속 롤러스케이트 타면서 춤을 추려면 아무래도 다리가 튼튼한 사람으로 뽑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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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던 꼬마 눈사람들이다. 뒤뚱거리면서 춤을 추는게 상당히 귀여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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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와 미니는 보통 때의 퍼래이드에서는 마지막에 디즈니랜드 성처럼 생긴 차를 타고 왕과 왕비같은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데, 오늘은 마지막 주인공으로 다른 '나이 많은 분'이 계시니까, 눈의 요정과 꼬마 눈사람들 뒤에 등장한다. 재미있는 것은 미키와 미니가 저 위에서 실제로 아이스스케이트를 타면서 춤을 춘다는 것이다. (롤러스케이트가 아니고...) 바닥이 정말로 얼음인지 아니면 특수한 플라스틱에 뭘 뿌려서 미끄럽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에서 보면 반짝반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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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화 슈렉에도 나오는 Gingerbread Man은 여기 미국에서는 이 시기가 되면 매우 인기있는 캐릭터이다. 크리스마스 동화책에도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고, 실제로 저렇게 생긴 과자도 많이 파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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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gerbread Man이 사는 집이 Gingerbread House인데 (당연한 것 아닌가?), 구피가 사탕으로 집을 만들고 이다. 실제로 작년 크리스마스에 딸아이도 학교에서 저런 사탕과 과자로 된 집을 친구들과 같이 만드는 수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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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공주님들께서 세트로 등장한다. 물론, 다 왕자쯤 되어 보이는 남자들과 같이 커플로 등장...^^ 맨 앞에 있는 백설공주는 저번에 올린 블로그에도 별로 안 이뻤는데 (궁금하면 여기 클릭!), 오늘도 별로 안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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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도 보이고, 빨간머리는 누구지? 뭐야! 야수의 큰 머리에 가려서 '미녀'의 얼굴이 안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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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제법 인기있는 캐릭터인 Chin 'n Dale 다람쥐들이다. 얘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도 계속 만든다. 저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면서 지나가는데, 급출발에 급정거를 하기도 하고 내려서 도토리로 관중들에게 장난을 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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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Pixar)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토이스토리>의 캐릭터만 등장을 한다. (아무래도 경로우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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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래이드에 등장하는 차량중에서 가장 큰 기차인데, 앞쪽에서 나무와 종이가 들어가면 중간에 인형과 장난감이 만들어지고, 마지막에 포장까지 된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온다는 컨셉으로 아주 재미있게 잘 만든 퍼래이드 차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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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생뚱맞게 마지막 행렬의 앞에는 일곱난장이가 등장을 한다. 백설공주는 벌써 앞에 지나갔는데 말이다. 옷에 뿌린 반짝이 말고는 크리스마스 장식도 없고... 아무래도 경제위기로 말미암아 본인들이 강력히 출연을 희망한 것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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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마지막이다... 썰매는 전자동으로 움직이므로, 8마리의 사슴들은 팔자가 늘어져서 춤추고 신났다. 이 중에서 빨간코 루돌프가 있나 싶어서 열심히 봤는데 없는 것 같았다. 사슴들의 키가 상당히 커서 약간은 징그럽기도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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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퍼래이드의 주인공은 역시 산타클로스다. (썰매를 확대한 모습을 보려면 맨 위의 작은 대표사진을 클릭하세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기 디즈니랜드 퍼래이드의 산타클로스로 등장하는 만큼 외모에서 산타클로스의 '포스(force)'가 느껴졌다. (사진 왼쪽에 안어울리는 까만 썬글라스에 무전기를 들고 두리번거리고 있는 여성은? 산타클로스를 경호하는 퍼래이드 진행요원임) 자~ 디즈니랜드의 "A Christmas Fantasy" Parade의 구경은 마쳤고... '디즈니랜드 고별특집시리즈'는 당분간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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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기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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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벌써 크리스 마스 퍼레이드~!
    그런데 나시를 입은 사람들도 보이네요~ㅎㅎ 재밌어요*^^*
    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ㅎㅎㅎ

    2010.11.10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할로윈 끝나면 바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랍니다. LA는 11월에도 여름처럼 더운날이 자주 있답니다~^^

      2010.11.10 23:25 신고 [ ADDR : EDIT/ DEL ]